개인뿐 아니라 기업들의 사회 참여도 늘고 있는 요즘,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신이 가진 재능을 활용해서 사회적 약자나 소외계층을 돕는 재능기부는 작지만 의미 있는 일입니다. 재능기부하면 특출한 재능이 있어야만 기부할 수 있다 여기고 멀게만 생각되지만 가까이 들여다보면 그리 대단한 일도, 어려운 일도 아닐 수 있습니다.

지난 14일 천안시 자원봉사센터 교육실에서 리본공예봉사단은 블링블링 내 머리위에서 빛나는 리본공예 홍보물 제작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천안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하는 재능나눔 자원봉사자 양성과정 교육을 수료 후 리본공예봉사단 활동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은 전문적인 재능을 가진 자원봉사자 확충을 통해 자원봉사의 체계화 및 활성화를 도모하고, 수요자의 욕구에 부응하는 수준 높은 자원봉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이였습니다. 이를 통해 자원봉사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교육을 통해 배운 재능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봉사단 운영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매달 1번씩 모여 리본공예홍보물을 제작한다고 합니다.

 

선물 포장은 물론 머리핀 · 머리띠와 같은 액세서리로도 인기가 높은 리본은 일단 기본 묶음법을 익힌 후 보다 아름답고 세련된 공예품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나눔의 소중한 가치를 귀하게 여기는 마음 예쁜 분들이 정성으로 만든 리본들은 천안시 자원봉사센터 홍보물과 소외계층을 돕는데도 사용된다고 합니다.

이들이 봉사활동을 하면서 천안 동면에 위치한 마음편한 집에서 지체장애인 목욕봉사를 하며 리본을 전달한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작은 재능으로 세상을 바꾸는 이들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재능기부로 자신의 세상을 즐겁게 꾸미고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마음이 가득 담긴 리본 머리핀들이 민들레 홀씨처럼 널리 널리 전해져 누구나 나눔에 동참하고, 어려운 이웃을 따사롭게 보살피는 넉넉한 마음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