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은 추사고택과 사과로 유명한 고장입니다. 해마다 가을이 되면 사과축제와 더불어 사과체험 행사가 열립니다. 12월로 접어든 지금은 수확한 후지 사과를 저장고에 넣거나 사과농장에 상인들이 사과 사러 오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오늘은 어머니께서 겨울 저장용 사과를 컨테이너 상자에 가득 사 오셨습니다. 사과를 활용한 요리를 올겨울에 하나씩 소개해 올리려고 합니다

사과는 특히 껍질 성분에 플라보노이드라는 성분이 있어 혈관 염증을 억제하여 협심증에 좋고,  항암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혈중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고 혈압에도 좋습니다. 옛말에 하루에 사과를 한 개씩 먹으면 만성병에 걸릴 확률이 적다고 합니다.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많은 후지 사과로 오늘은 달콤한 사과향기 가득한 이색 유부초밥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오늘은 겨울철에 부족한 비타민을 충족시킬 별미음식을 가져왔습니다. 주로 쓰이는 채소는 사과, 오이, 양파로 구성되어있으며, 상큼한 맛이 일품인 요리입니다. 여기서 쓰이는 사과는 예산사과로 달콤한 맛과 향이 뛰어납니다. 오이는 하우스 시설재배로 키워 추운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녹빛 싱그러움이 코끝까지 전해집니다. 양파는 집밭에서 키워 저장해둔 저장 양파입니다. 겉껍질은 말라 바스락거리지만, 껍질 속 하얀 양파는 신선함이 그대로입니다. 
 


손질한 재료는 각각 큰 접시에 함께 모아보았습니다. 이색 유부초밥에 들어갈 재료는 다진사과, 채썬 오이, 콘 옥수수, 다진 양파, 잘게 찢은 크래미, 새싹채소입니다.



 위에 준비해주신 재료들 중에 콘옥수수를 제외한 크래미, 오이, 양파, 사과를 마요네즈와 허니머스터드소스를 2:1로 넣어 재료를 골고루 섞어주세요. 그럼 맛좋은 샐러드가 완성됩니다.

 


갓 지은 쌀밥에 콘옥수수와 유부초밥안에 들어있는 후레이크를 넣어주었습니다.



더욱 담백한 유부초밥을 만들기 위해서 끓는 물에 한번 데쳐서 물기를 짜주신 후 써주시면 맛이 좋습니다.

아까 만들어놓은 샐러드를 준비해 주세요. 유부 안에 밥을 넣고 그 위에 샐러드와 새싹을 살짝 얹어주시면 근사하고 맛있는 이색 유부초밥이 완성됩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때 이색 유부초밥을 만들어 예쁜 접시에 올려주시면 근사한 요리가 완성됩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다들 메리 크리스마스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