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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안면도 안면암 부교, 건너보셨나요?

안면암 법당 위서 보는 일출도 장관

2015.12.02(수) 12:09:46 | 쟈스민 (이메일주소:mee0102@naver.com
               	mee010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안면도안면암부교건너보셨나요 1

오랜만에 안면암을 찾았다.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게 바다를 볼 수 있는 사찰이라는 것과 물 위의 부교를 건너 섬까지 다녀오거나 물이 빠지면 갯벌이 드러나 조개나 게, 망둥어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갯벌체험을 하며 살아있는 바다의 모습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예전에 갔을 때에는 썰물 때라 갯벌이 드러난 모습이었는데 이번에는 밀물 때라 바닷물이 드러찬 모습이어서 상반된 두 모습을 볼 수 있는 것도 특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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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일주문부터 시작해서 천왕문이나 금강문과 같은 여러 개의 문을 통과하며 들어가는 일반적인 사찰과는 달리 안면암은 전체적으로 개방된 곳이라고 해야 할까? 하지만 이곳은 분명 제대로 된 사찰인 대한불교 조계종 17교구 본사 금산사의 말사다.
 

안면도안면암부교건너보셨나요 3

1988년에 창건되어 역사는 짧지만 안면도 해변에 위치한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명소가 되었다. 법당 위에서 바라보는 일출이 멋져 사진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일출명소가 되기도 했다.
 

안면도안면암부교건너보셨나요 4

밀물 때이기는 하지만 안면암의 부교 체험을 놓칠 수는 없는 일이다. 잔잔한 파도 물결로 인해 부교를 걸을 때마다 약간의 출렁임이 있지만 그것 또한 부교를 건널 때의 매력이라고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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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짝씩 내딛을 때마다 부교의 기둥마다 불교의 좋은 말씀들이 씌어져 있다.
그 중의 하나를 살펴보면,
<눈, 귀, 코, 혀, 몸의 경계에 빠져들지 말라, 방심하면 그것들이 도적으로 돌변할 수 있다 - 숫타니파타 >의 말씀이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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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빠진 상태라면 여우섬과 조구널까지 다녀올 수도 있다. 이번에는 물이 찬 상태라 건너가 볼 수는 없었지만 썰물때와 밀물 때의 상반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것 또한 특별한 경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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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당 위에서 바라보는 부교의 모습도 이색적이다.
법당에서 바라보는 일출이 장관이라 안면암의 일출을 볼 수 있는 명당자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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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각 자리에서 바라보는 전경 또한 독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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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 불상과 바다 위 여우섬과 조구널의 중앙에 위치한 탑과 마주하고 있어서 부처님이 바다를 굽어 살피는 듯한 모습이라고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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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동산에서 올라 법당과 부교의 전경을 담아본다.
애기동자들의 재미난 석상들이 많아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다음에는 일출을 보러와야겠다.

안면도 안면암
충남 태안군 안면읍 정당리 1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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