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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노란 단풍이 아름다운 정산향교

650년 수령의 은행나무 늠름

2015.11.20(금) 18:59:40 | 맛난음식 (이메일주소:linecplan@naver.com
               	linecpla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노란 빛이 달라지며 황금을 연상시키는 단풍나무 잎이 정산에 흩뿌려졌습니다. 노란색의 단풍나무가 정산향교의 홍살문 안쪽으로 보이는데요. 마치 한폭의 그림을 보는 느낌마저 듭니다.
 

정산향교의 홍살문

▲ 정산향교의 홍살문


청양군 정산이라는 곳은 원래 백제의 열기현이었다가 신라때는 열성현, 고려때는 정산현, 1900년대 초반에 정상면으로 한 다음 청양군에 병합되었다고 합니다. 이곳은 청양과 공주를 가려면 꼭 지나쳐야 하는 곳인데요. 유인(儒人)들이 많이 정착하였다 하여 정산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합니다.
 

정산향교의 홍아루

▲ 정산향교의 홍아루


태극무늬 모양이 정문과 좌우측 입구에 그려져 있습니다. 정산향교는  우리나라 성현 27분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과 유생들이 공부하는 강의실인 명륜당, 유생들의 숙소인 통재와 서재, 삼문, 청아루, 전사청 등 7동의 건물이 남아 있어서 비교적 향교의 그 형태가 잘 남아 있는 곳입니다.


 

정산향교의 유래

▲ 정산향교의 유래


청아루라고 쓰여져 있는 현판이 있는 아래에는 정산향교의 역사와 내용이  씌여져 있습니다.
 

청아루의 의미

▲ 청아루의 의미


청아루의 의미에서 청아루(菁莪樓)는요.  청아(菁莪)는 시경(詩經) 소아(小雅) 의 청청자아(菁菁者莪) 시에서유래한 말 무성한 사철쑥과 같은 인제나 인제를 키워내는(교육해 내는 곳)일을 하는 곳이라고합니다. 시경소아의 청청자아시에서 유래한 말이랍니다.
 

인재를 키워내던곳

▲ 인재를 키워내던곳


예전이나 지금이나 인재를 키워내는 것은 국가의 가장 중요한 역할중 하나입니다.

부모들의 교육열을 넘어서 국가가 좋은 인재를 만들어야 부강해지는 법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교육은 백년지 대계라는 말이 있죠.

 

정산향교 내삼문

▲ 정산향교 내삼문


1초가 모여 오늘이 되듯이 내일을 위한 아름다운 선택 중 먼 장래까지 내다보고 세우는 큰 계획이라는 백년지대계가 이곳에서 이루어졌었습니다.
 

충효예 교육의 장

▲ 충효예 교육의 장


지금은 가을이라서 따로 교육이 있지 않은데요. 기초 한자를 익히고 사자소학을 통해 충·효·예를 배우며 우리 조상들의 삶의 지혜가 담겨 있는 생활예절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2층 건물이 있는 정산향교

▲ 2층 건물이 있는 정산향교


2층 누각으로 만들어진 건물이 있는 향교는 거의 못본 것 같은데요. 정산향교는 향교의 입구에서 바로 2층으로 만들어진 향교건물이 들어가 있습니다.

 

전통문화체험관

▲ 전통문화체험관


향교 옆에는 전통문화체험관이라는 곳도 있는데요. 지금은 닫혀 있더라구요.
 

650년 수령의 은행나무

▲ 650년 수령의 은행나무


노란색의 단풍입을 가득 머금고 있는 저 단풍나무는 보호수인데요. 벌서 650년이 넘은 은행나무로 보호수로 지정된 것이 1972년으로 나무둘레가 6.2m에 달한다고 합니다.

 

향교가 한눈에 보이는 언덕

▲ 향교가 한눈에 보이는 언덕


마치 한옥마을을 보는 것 같습니다. 노란색  빨간색의 단풍잎들도 보입니다.

 

향교주변에 드리운 가을

▲ 향교주변에 드리운 가을


요즘에 지은 건물보다 이렇게 기와가 위에 얹어진 옛스러운 집들이 가을과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은행나무의 단풍은 가을을 상징하는 황금색을 보여줍니다. 도시의 단풍잎에서는 청소부의 빗자루로 쓸려 쓰레기통으로 바로 들어가지만 이렇게 한적한 곳에서 만나는 단풍은 그대로 그 흔적을 유지하고 있어서 가을의 느낌을 잘 전달해줍니다. 단풍은 붉은색과 노란색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잎을 떨쳐내기 위해 수분과 양분이 떨어져서 생긴 단풍색깔은 겨울을 무사히 넘기고 이듬해 봄에 세대교체를 위하 나무들이 선택해서 보여지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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