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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가뭄 극복 총력체제, 정부 지원 절실

2015.11.11(수) 00:45:06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상수원부터 송수관 설치까지
피해 최소화 방법 모두 동원

긴급사업 등 9개 과제 건의
정부 재정 및 계획반영 관건


충남도가 가뭄 극복을 목표로 가능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관련기사 2, 3, 4, 5면〉

가뭄을 근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상수원 개발을 비롯해 양수·저류시설 설치, 송수관로 설치, 노후불량 상수도시설 보수 등이 필요하나 이를 감당할 예산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충남도는 최근 보령댐 용수 공급량 20% 절감을 비롯해 ‘道 가뭄대책본부’를 ‘道 가뭄비상대책본부’로 격상, 도지사가 직접 통제하는 등 위기 관리 총력체제로 돌입했다.

도는 특히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구조적으로 개선해야 할 9개의 주요 사업을 검토하고 정부 지원 요청에 나섰다.

구체적으로 검토된 사업을 보면 긴급사업 분야에 ▲상수원 개발 및 지방상수도 보수(60억원) ▲고갈저수지 용수확보 위한 양수·저류시설 설치(24억원) ▲금강용수(공주)~예당저수지 용수공급(988억원) ▲농업용수 공급 위한 양수·저류시설 설치(94억원)▲공업용수 개발(9억원) ▲긴급 노후·불량 상수도시설 보수(385억원) 등 6개 사업이다.

도는 물이 시급한 충남 서북부지역 8개 시·군 지역에 대형관정 64공을 개발해 용수를 공급하고 당장 내년 영농에 필요한 용수 확보를 위해 공주 송선과 보령 노천, 서산 모월 등 5개 저수지 및 송수관로 4.5㎞를 신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장기적 농업용수 확보 방안으로는 양수장 32개소 및 송수관로 72㎞ 설치하고 공업용수 확보를 위해는 웅천·운곡·정산·갈산·매일유업 등 5개 농공단지에 5공의 관정을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와 함께 공공비축미 매입도 건의한 상태다.

도는 앞서 수차례 농식품부를 찾아 가뭄지역 피해를 본 서산과 당진, 서천, 홍성, 태안 등 1847농가 5977㏊에 대한 공공비축미 매입 등에 90억원을 요청했다.

중장기 사업으로는 ▲사산·태안지역 농업용수 개발사업 ▲노후 정수장 및 관망개량 등 2개 사업을 건의했다.

지형 여건상 용수개발 한계가 있는 서산·태안 지역과 간척지 염해 피해 방지를 위해 용수로 381㎞와 양수장 12개소, 간월호-부남호 연결 6㎞ 관로 개발 등을 국가중장기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상수도시설 노후화로 새는 물을 막는 것도 시급한 과제로 판단했다. 이에 도는 20년 이상 된 상수도관망에 대한 노후도 평가에 따라 11개 노후 정수장을 우선 선정했다. 이에 따라 2226㎞ 규모의 관망을 개량해 내년 2월까지 충남 서부 8개 시·군의 유수율을 10% 향상시켜야 한다는 계획으로 국비 2048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박재현 gaemi2@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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