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퇴적토 준설 본격 추진
2015.11.11(수) 00:38:46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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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n127@korea.kr)
92개 저수지에 27억 지원
물 26만톤 저장 공간 확보
충남도는 도내 11개 시·군 92개 저수지를 대상으로 퇴적토 준설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사업비 27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이번 준설 사업은 저수지 용량 확대를 통한 장기적인 가뭄 대비를 위해 추진한다.
사업 대상은 가뭄으로 바닥이 드러나 있고, 토사 등 각종 퇴적물이 쌓여 물그릇이 작아진 저수지다.
시·군별로는 부여군이 28곳으로 가장 많고, 금산군 13곳, 보령 12곳, 태안 7곳 등이다.
도는 이번 준설 사업을 통해 농업용수 26만 톤을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을 새롭게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 농업용수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현재 도내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32.6%로 준설 사업 추진 적기”라며 “그런만큼, 각 시·군에 준설 사업을 즉각 추진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등 용량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희정 도지사도 앞서 몇 차례에 걸쳐 “위기를 기회로 삼아 가뭄에 할 수 있는 일을 정비해야 한다”며 “저수지와 하천 퇴적토 등을 걷어내 담수 능력을 확대해야 하며, 물이 새고 있는 상수도 관로 정비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도는 올해 시·군과 농어촌공사 관리 저수지 53곳에 36억원을 지원, 준설 등 가뭄 극복 사업을 펼쳐왔다.
●농촌마을지원과 041-635-2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