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지하수 이용’ 물꼬
총량관리제 도입 추진
2015.11.11(수) 00:33:56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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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n127@korea.kr)
최악의 가뭄에 따라 지하수가 대체수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체계적이고 효율적이며 지속가능한 지하수 이용·관리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 투입한다.
지하수 총량관리제는 한정된 수자원인 지하수를 개발가능량(총량) 내에서 이용 범위(가이드라인)를 설정·관리함으로써 과도한 사용을 막을 수 있는 새로운 정책이다.
이 제도는 도내 지하수 이용량이 개발가능량의 50%를 넘어선 상황에서도 개발·이용량은 날로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도입했다.
도의 지하수 총량관리제는 ▲관리기반 조성 ▲정책기반 마련 ▲운영 및 활용 등 3단계로 나눠 추진한다.
우선 관리기반을 조성하는 1단계에서는 지하수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공공 및 대용량 지하수 시설 현황을 조사한다.
2단계 정책기반 마련에서는 지하수 총량관리 제도적 기준 마련(조례 제정), 시·군 지하수 특별회계 설치 및 지하수 이용 부담금 도입 지원 등을 추진하게 된다.
3단계 운영 및 활용은 지하수 수량·수질, 관측망, 공공시설물의 관리시스템 운영, 지하수 관측자료 분석을 통한 지하수 수위 저하 등 관리 강화를 골자로 하고 있다.
한편 도내 지하수 함양량은 연간 13억 6227만t으로 대청댐 총 저수량(14억 9000만t)에 조금 못 미치는 규모이며, 개발가능량은 9억 8418만t으로 분석되고 있다.
●물관리정책과 041-635-4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