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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드디어 불타는 계룡산

고운 빛깔 계룡산 단풍 11월 초 절정

2015.11.01(일) 21:28:51 | 원공 (이메일주소:manin@dreamwiz.com
               	manin@dreamwiz.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신흥암에서 만난 단풍

▲ 신흥암에서 만난 단풍


어느새 가을이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다. 길가의 나무들은 물든지 오래고 벌써 낙엽이 되어 떨어지고 있다. 단풍타임을 보니 설악에서부터 시작된 단풍이 남쪽으로 내려와 계룡산에 머물 태세다. 10월 31일  아침을  먹고 서둘러 계룡산으로 나섰다. 갑사로 가는 길에는 은행나무가 이미 곱게 물들어 있고, 순금 빛 비늘을 털어내듯 하나 둘 씩 노란 은행잎을 날리고 있다. 참 멋진 풍경이 아닐 수 없다.
 
갑사주차장으로 들어섰다. 이미 많은 차들이 들어와 있다. 차에서 내린 단풍객들은 줄지어 갑사로 향하고 있다. 울긋불긋 차려 입은 그들의 옷차림이 단풍나무 못지않게 화려하다. 마치 가을 축제장으로 향하는 것처럼 그들의 말과 걸음에는 흥이 묻어 있다. 단풍객들의 발걸음에 떠밀려 갑사에 이르렀다. 그러나 기대했던 갑사의 단풍은 찾아 볼 수 없다. 아직 붉은 빛 보다는 푸른빛이 완연하다. 아! 계룡산에는 아직 단풍이 오지 않았단 말인가!
 

갑사에서 만난 감나무

▲ 갑사에서 만난 감나무

신흥암에서 내려오는 길에 만난 단풍

▲ 신흥암에서 내려오는 길에 만난 단풍


계룡산의 단풍은 아직 5분전이다. 붉은 빛이 숲속에 온통 배어 있을 뿐 어디를 보아도 아직 푸른빛이 감돈다. 절 지붕 너머로 삐죽 내민 단풍나무만이 홀로 붉은 빛을 쏟아낼 뿐이다. 그러나 화창한 가을 날씨로 인해 가을을 만끽하기에 손색이 없다. 쪽빛 하늘에서부터 감나무에 달린 홍시까지 도처에 가을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특히 신흥암에서 천지보탑으로 이어지는 산길에는 단풍나무 한 그루가 이내 참지 못하고 붉은 빛을 마구 토해내고 있다. 홀로 활짝 피어서 인지 단풍색은 더 곱고 붉기만 했다.
 
이 기세로 보아 11월 초에는 분명 계룡산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 같다. 용문폭포에서 신흥암으로 이어지는 단풍이 어느 해 보다 더 멋질 것이라 기대해 본다.

 

단풍잎이 홀로 자태를 뽑낸고 있다.

▲ 단풍잎이 홀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신흥암에 핀 단풍1

▲ 신흥암에 핀 단풍1

신흥암에서 단풍이 시새워 피어나고 있다

▲ 신흥암에서 단풍이 시새워 피어나고 있다

신흥암의 단풍

▲ 신흥암의 단풍

신흥암의 단풍2

▲ 신흥암의 단풍2

 

신흥암 단풍3

▲ 신흥암 단풍3

갑사가는길에 만난 들녘

▲ 갑사가는길에 만난 들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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