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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섬 전체가 통채로 정원인 죽도 상화원

아름다운 한옥과 돌담길 그리고 탁트인 바다… 토요일에만 개방 인터넷 예약 필수

2015.10.25(일) 23:43:41 | 콩율 (이메일주소:sayuli8175@naver.com
               	sayuli8175@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섬 전체가 하나의 정원으로 이루어진 죽도 상화원 


충남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기 전부터 기대가 되었던 곳 중 하나였던 상화원.
섬 전체가 아름다운 정원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서 꼭 가보고 싶었어요.

하지만 가고 싶을 때 바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고
일주일 중 토요일 하루!
게다가 예약을 필수로 해야하고 입장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상화원을 둘러보실 계획이라면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상화원 홈페이지 http://www.sanghwawon.com/
 

섬전체가통채로정원인죽도상화원 1


상화원 입구입니다.
상화원은 조화를 숭상한다는 이름 그대로 죽도가 지닌 자연미를 그대로 보존하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이곳을 둘러보려면 입장료가 필요합니다.
입장료는 1인 8,000원, 지역 주민은 4,000원.
미리 지불할 필요없이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고 현장 도착 시에 지불하면 됩니다.
 

섬전체가통채로정원인죽도상화원 2


상화원은 입장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주 1회 토요일에만 개방하며 입장시간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됩니다.
상화원을 둘러보는데는 대략 40분정도가 소요됩니다.


섬전체가통채로정원인죽도상화원 3


예약한 시간에 맞춰 입장을 하고 입구에 위치한 의곡당에서 대기합니다.
입장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패키지 여행처럼
그 시간에 예약한 다른 사람들과 함께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둘러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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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곡당으로 들어가는 길.
한옥과 돌계단이 너무 예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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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화원 입구에 있는 이 의곡당은
원래 고려시대 후기에 건립된 화성 관아의 정자로서
현존하는 목조건물로는 가장 오래된 건축물 중 하나에 해당합니다.
2004년 상화원으로 옮겨 지을 때 낡아서 사용하지 못한 목재를 마루 밑에 보관하고 있었는데,
역사적 보존 가치가 큰 것으로 판단되는 기둥과 보의 일부를 이곳으로 옮겨 놓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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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시간 지루하지 않게 믹스커피도 준비되어 있어요.
따뜻한 커피 한잔 하며 기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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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화원(尙和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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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곡당에서 바라본 입구.
정말 크고 아름다운 나무가 보이시나요.
한 여름이었으면 더욱 더 울창했을 것 같은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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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엔 해변 연못 정원이 있어요.
둘러보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 마음이 급하지만
하나하나 놓칠 수 없는 포인트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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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한옥 기와와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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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앞으로 깔끔하게 정돈된 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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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마다 이렇게 안내판이 잘 걸려 있으니 산책하며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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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화원은 비가 와도 눈이 와도 걱정없이 둘러볼 수 있는데,
이 이유는 바로 섬 전체를 둘러 싼 1km 구간의 지붕형 회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긴 이 회랑길을 따라 돌기만 해도 상화원의 주요시설을 거의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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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따라 꾸며진 해변연못과 정원을 즐겨보세요.
앞으로는 바다가 보여 시야가 탁 트여 기분마저 상쾌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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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중간에는 이렇게 쉴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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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한옥과 돌담길,
그리고 아름다운 바다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곳 상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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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독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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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파도가 치는 바다를 앞에 두고 아름다운 공원에서 독서는 얼마나 좋을까요.
시간만 정말 많으면 스마트한 세상에서 벗어나 책 한권 가져와서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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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독서실은 중간중간 포인트가 있어요.
공원을 둘러보느라 책을 읽는 사람은 보질 못했어도
저 곳에서 잠시 벤치에 앉아 5분, 10분 정도 쉬고 가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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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둘러보기에 정말 좋은 곳이에요.

그런데 지금은 가을이라 그런지,
아님 일반공개를 이제 막 해서 그런지,
곳곳에 낙엽지고, 제대로 관리되어 있지 않는 곳들도 보이더라구요.

가보실 분들은 지금보다는 꽃피는 봄부터 파릇파릇 울창한 나무를 느낄 수 있는 여름에 가보시는 걸 추천해요.
꽃이 아름답게 피어있는 상화원도 한번 보고 싶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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