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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바사삭' 태안 당암한과 맛 끝내줘요~

3대째 전통방식으로 한과 만들어… 해외수출 박차·한과 체험장도 인기

2015.10.06(화) 12:51:31 | 최순옥 (이메일주소:didrnlwk55@hanmail.net
               	didrnlwk55@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지난 추석때 맛있게 먹은 한과가 있었다. 그동안 여기저기서 만든 적잖은 한과를 먹어봤는데 이번 추석에 먹은 한과가 유난히 맛있었다. 의문은 금세 풀렸다. 한과를 사온 사람은 태안에서 장사를 하는 동생네였고 이 한과의 제조처는 태안의 당암명가 한과였다.

참 맛있길래 여기저기 뒤져 봤더니 당암명가 한과는 태안뿐 아니라 충청남도에서 자랑할 만 한 우량 한과제조 강소기업이었다. 한과제조 판매 뿐 아니라 한과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어서 아이들과 가족단위 체험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태안의 새로운 체험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이었다.
 

당암한과 체험장 겸 생산공장

▲ 당암한과 체험장 겸 생산공장


태안 당암명가의 한과를 취재했다.
당암한과의 역사는 1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7년도에 1대 유경숙씨가 가내 소득원으로 한과생산을 시작한게 시초라고 한다. 그때는 태안과 서산 등지에서 농한기에 가가호호 짬짬이 한과를 만들어 팔았다고 한다.

그러던 것을 현재의 최동선 대표가 당암전통생강한과를 설립했고 2010년에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거쳐 당해년도 부여 백제문화제 대통령 공식만찬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으면서 본격적인 사업확장에 나서게 된다. 그리고 그해 충청남도청이 주관한 수출상담회에 나가기도 했다.

이후 2011년에 ISO-9001을 획득하고 태안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를 얻었으며 2012년도에 캐나다에 우리 태안한괴를 첫 수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특히 그해에 반기문 UN사무총장 공식만찬 공급업체로 선정됨은 물론 식품산업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농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2013년에 명실상부한 당암한과 법인을 세우고 해썹 인증을 받으면서 제2공장을 지었다.
 

어린이와 체험시작

▲ 어린이와 체험시작

기름에 튀겨

▲ 기름에 튀겨

열심히

▲ 열심히 쌀가루도 묻히고

이번엔 어른들 단체체험

▲ 이번엔 어른들 단체체험

어릴적 시어머니와 할머니 솜씨를 찾아서...

▲ 어릴적 시어머니와 할머니 솜씨를 찾아서...

맛나게 만들어 보아요

▲ 맛나게 만들어 보아요

먹음직스럽게

▲ 먹음직스럽게

완성

▲ 완성


현재 당암 한과는 이지역 특산물인 생강을 첨가해서 만드는데 찹쌀을 기본재료로 한다. 모두 지역 농특산물을 사용한다. 재래 방식으로 생산해 겉맛은 쫄깃하고 바삭한 속맛이 일품이다. 또한 생강 특유의 향취가 은은하게 입안에 퍼져 한과를 먹으며 생강의 건강을 함께 하는 느낌이 전해져 온다. 그래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012년 캐나다에 처녀 수출을 시작한 당암은 수출 3년만인 작년에 5만불의 수출고를 올려 충청남도경제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달러 수입을 올리는데 큰 공헌을 했다. 그리고 이제 곧 중국 수출까지 추진중이어서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거라 하니 이제 당암한과는 한국시장을 넘어 글로벌로 나아가는 국제 시장의 명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당암의 한과체험도 마찬가지다.
체험장에는 어른 아이 할 것 없다. 특히 아이들을 데리고 온 어른들이 더 즐거워 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이들과 가족단위 체험객이 사시사철 찾아와 한과 굽기 체험을 하는지라 이제는 태안군 관광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한과체험은 일반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특히 어릴적 엄마와 할머니가 명절 등에 만들던 한과제조 과정을 곁눈질로 보던 요즘 40~50대 이상 어른들이 크게 좋아한다. 찹쌀유과와 쌀강정 만들기 과정으로 2시간 정도 즐기는 코스다. 유치원생에서부터 일반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한과제조과정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에겐 신기한 전통 과자 만들기 프로그램이고 어른들에겐 그 옛날의 어릴적 추억을 되새김질하는 시간이 되므로 가족이 참여하는 관광객들에게 안성맞춤 체험코스다.
 

직원들의 상품포장

▲ 직원들의 상품포장

전국으로 팔려 나갈 상품들

▲ 전국으로 팔려 나갈 상품들

바사삭태안당암한과맛끝내줘요 1

▲ "맛있겠다"

박동선 대표가

▲ 박동선 대표가 "당암명가 많이 사랑해 주세요"하셨다


당암은 현재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전통업체다. 모든게 기계화 되고, 생강한과 역시 기계로 팍팍 찍어내면 편리한 부분도 적지 않지만 음식, 특히 한과는 우리 어머님네들의 손맛이 그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것 아닌가. 그래서 당암은 작은 정성 하나도 놓치지 않기 위해 직접 반죽하고 숙성시키는 전통 재래방식을 고집하고 있다.

아울러 황토질의 태안 땅은 비옥한 지역이어서 이곳서 생산한 찹쌀과 생강 등 지역 농특산물은 한과제조에 적격이다. 당암은 품질 좋은 한과원료인 찹쌀과 생강을 사전에 지역 농민들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확보함으로써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함은 물론, 농민들의 소득증대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14명의 마을주민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추석과 설 등 한과수요가 늘어나는 성수기에는 25~30명까지 고용을 확대하고 있으므로 고용창출의 역할까지 톡톡히 한다.
 

체험장 밖 운동장시설

▲ 체험장 밖 운동장시설

바베큐 시설까지 보유

▲ 바베큐 시설까지 보유

체험장 내 숙박시설. 참 깔끔하다

▲ 체험장 내 숙박시설. 참 깔끔하다


당암 한과는 현재 이마트,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등에 1일 평균 1~2㎏ 짜리 박스형 제품 150~170여 박스가 꾸준히 납품되고 있다. 설탕이나 감미료를 쓰지 않고 전통의 조청을 활용해 만드는 당암한과. 방부제나 물엿을 쓰지 않아 쫄깃한 겉식감에 바삭한 속맛까지…
충청남도 태안의 당암생강한과, 전국 곳곳에서 사랑받고 많이 팔리면서 수출까지 하고 있으니 충청남도의 대표적 효자 강소기업이다. 앞으로 무궁무진 꾸준한 발전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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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암 전통생강한과 구입과 체험문의 (041-675-9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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