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동심에 빠져 마곡사 계곡에서 다슬기 잡기

가을 한낮 공주 마곡사를 찾아서

2015.09.18(금) 12:00:06 | 희망 (이메일주소:du2cb@hanmail.net
               	du2cb@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계절은 가을인데 한낮에는 아직도 한 여름인 듯 착각을 하고 있는지 무척 덥다. 여벌로 긴 옷을 준비해 가지고 다녀야 할 만큼 아침, 저녁은 쌀쌀하다. 결실의 계절 가을 한낮에 마곡사 계곡을 찾았다. 아이들이 계속해서 뭔가를 열심히 줍는 모습이 보인다.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고 예쁘던지 사진으로 담았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 함께 물놀이 하던 모습이 떠올라 웃음이 났다. 우리 아이들 어렸을 때 모습을 보는 듯 해 더 기분이 좋았다.
 

가족이 함께 마곡사 계곡에서 다슬기를 잡는 모습

▲ 가족이 함께 마곡사 계곡에서 다슬기를 잡는 모습

다슬기를 잡아 담아논 바구니를 보고 있는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

▲ 다슬기를 잡아 담아논 바구니를 보고 있는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

마곡사 계곡에서 다슬기를 잡는 모습

▲ 마곡사 계곡에서 다슬기를 잡는 모습


아이들은 지치는 기색 없이 뜨거운 태양 아래서 계속 물속을 왔다 갔다 하며 커다란 돌멩이도 들어보고 물속을 휘저으며 다슬기를 잡고 있다. 매미채를 든 엄마의 모습 또한 아름답기는 마찬가지다. 가족이 함께 물놀이 하는 모습이 참 평화로워보였다. 그 모습을 담기 위해 한참을 쪼그려 앉아 고생을 했다. 이마에 송글송글 땀방울이 맺히는 것도 잊고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한참을 물속에서 노는 아이들과 그 아래 바위틈에서 손녀들과 물고기를 잡는 할아버지의 모습도 볼 수 있어 시간가는 줄 몰랐다.
 
마곡사 계곡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다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을 뽐낸다. 계곡은 물론 마곡사 경내를 구경하는 것도 좋고 주변에 팬션도 많아 여행지로는 안성맞춤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곧 단풍이 들면 더 많은 사람들이 가족단위, 혹은 연인, 친구들과 함께 이곳을 찾을 것이다. 나 또한 단풍이 곱게 물든 마곡사 계곡을 다시 찾으리라 생각하며 시장기를 달래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맛난 청국장을 먹으며 다시 한 번 물속에서 천진스럽게 놀고 있던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을 떠올려 본다.
 

열심히 다슬기를 잡는 아이들의 모습

▲ 열심히 다슬기를 잡는 아이들의 모습

계곡을 바라보며 서 있는 커다란 느티나무 사이로 아이들의 모습이 보인다.

▲ 계곡을 바라보며 서 있는 커다란 느티나무 사이로 아이들의 모습이 보인다.

귀여운 손녀들을 위해 물고기를 잡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정겨움을 더해준다.

▲ 귀여운 손녀들을 위해 물고기를 잡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정겨움을 더해준다.



 
 

희망님의 다른 기사 보기

[희망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