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서산 가로림 교량사업 구체화
한·중FTA 피해 최소화 대책 강구
2015.09.17(목) 21:29:03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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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n127@korea.kr)
안희정 도지사 태안지도자와 대화
태안 지역 현안 과제인 태안~서산 가로림만 교량사업이 민선6기 중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한·중FTA로 발생하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금 활용 방안 등도 집중적으로 검토될 예정이다.
안희정 도지사는 지난 8일 시·군 순방 첫 방문지로 태안군을 방문한 가운데 지역지도자와 대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지도자와의 대화에서 참석자들은 안 지사에게 수산정책 강화, 유류유출사고 보상 조속 추진, 가로림만 개발 대책, 지방어항 개발, 안면도 관광지 개발 문제 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함께 지방도 내 농로 또는 인도 확보 문제나 태안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케이블카 설치, 안보 전적지 순례 확대·지원 등도 요청했다.
이외에도 농기계 수리 확대, 태안 지역 고속도로 연결 문제 등도 제시하며 관심과 해결 방안 마련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안 지사는 “우리는 현재 환황해 아시아 경제 시대, 새로운 경제적 번영과 도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안고 있다”며 “수산업에서부터 관광산업까지 바다의 부가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한 새로운 미래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또 한·중 FTA와 관련 “도 차원에서 어업 피해를 조사하고 대책을 세웠는데, FTA로 인한 피해인지 입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초여름 한·중FTA에 관한 연구용역 결과가 도출된 만큼 이 자료를 기초해 기금을 활용하는 방안 등을 수협과 상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특히 안 지사는 태안 이원과 서산 대산을 연결하는 가로림만 교량을 언급하며 “임기 중 중앙부처 과제로 채택되고,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시·군별 방문 일정>
▲9월 17일 부여 ▲9월 21일 예산 ▲9월 24일 당진 ▲10월 5일 서천 ▲10월 6일 아산 ▲10월 20일 홍성 ▲10월 27일 천안 ▲10월 28일 보령 ▲11월 2일 금산 ▲11월 6일 서산 ▲11월 11일 계룡 ▲11월 13일 논산 ▲11월 17일 공주 ▲11월 18일 청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