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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개의 줄로 낭만을 연주한다.

시간, 나이 잊은 기타동아리 ‘어울림’

2015.08.26(수) 16:31:24 | 온양신문 (이메일주소:kimkim3347@gmail.com
               	kimkim3347@gmail.com)

음악과 웃음이 끊이지 않는 어울림 통기타 동아리

▲ 음악과 웃음이 끊이지 않는 어울림 통기타 동아리


아름다운 기타 선율을 따라 찾아간 곳은 올해로 창단 5년째 접어든 ‘어울림’이라는 통기타 동아리이다.

금요일 오전 10시~12시까지 여성회관에서 모여 연습하는 어울림은 기타에 대한 열정만 있으면 참여할 수 있는 쉬운(?)동아리 인줄 알고 찾아갔더니 ‘열정’에 재미도 느끼고 왔다.

여성회관에서 기타 초급, 중급반을 마치고 들어온 회원들과 학창 시절 기타 꽤나 만졌던 회원들 15명이 모여 양로원 시설, 신정호에서 공연을 통해 재능기부를 하기도 한다.

김충보 선생님의 지도와 박경희 회장이 이끄는 어울림 기타교실은 주로 70·80노래들을 연주하며 친목도 다진다. 일주일의 6시간 이상 함께해서인지 팀웍도 상당히 좋았다.

박경희 회장은 “기타는 마음이 맑아진다. 배운 것을 재능기부로 나눠줄 수도 있고, 여러 회원들과 어울리다보니 우울증이 사라졌다”며 음악으로 하나되어 회원들이 즐거움과 보람을 함께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윤경희 회원도 “5~6년째 기타를 치고 있는데 에너지와 활력이 생긴다. 주부가 행복하면 가정과 나라가 행복하다는 말도 있지 않나?”며 기타에서 기쁨을 얻고 있다고 한다.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김영로 회원은 “고등학교 때 익힌 기타로 제2회 대학가요제에도 참가한 적이 있다. 오랜 기간 기타를 쉬었다가 8년 전에 다시 시작했다. 혼자면 외로운데 기타 동아리를 통해 여럿이 어울릴 수 있다”는 점을 기타 동아리의 장점으로 꼽는다.

가장 오래된 회원인 전은재 회원은 “통기타는 그 당시 로망이었다. 40대부터 70대까지 나이를 초월해 친목을 다지며, 선배들로부터 인생 상담도 듣고 멋진 인생을 찾을 수 있다”고 기타를 예찬한다.

일렉트릭 기타를 직업으로 연주하며 실버악단을 꾸리는 회원, 71세에 기초부터 배워 이젠 프로급 실력이 된 회원, 대학 갈 시기라서 못 배운 한을 지금 풀고 있다는 회원 등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된 어울림 동아리에서는 음악과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어울림 통기타 동아리 박경희 회장

▲ 어울림 통기타 동아리 박경희 회장

수준급 기타솜씨로 제 2회 대학가요제에도 참가했던 김영로 회원

▲ 수준급 기타솜씨로 제 2회 대학가요제에도 참가했던 김영로 회원

기타를 접한 뒤 에너지와 활력이 생겼다는 윤경희 회원

▲ 기타를 접한 뒤 에너지와 활력이 생겼다는 윤경희 회원

 통기타가 로망이었다는 가장 오래된 전은재 회원

▲ 통기타가 로망이었다는 가장 오래된 전은재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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