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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아름다운 섬, 분점도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섬의 아름다움이 가득한 곳

2015.08.18(화) 00:55:30 | 금강마음 (이메일주소:msim1174@naver.com
               	msim1174@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오랫만에 가족들이 만났다.

충남이 고향인 사람들이 전국 각지에 떨어져 살다가 매년 휴가철이면 만나 담소도 나누고 또 다른 여행을 이야기 한다.
 


초등학생 2학년 희연이랑 중학교 2학년인 지연이가 물이 빠진 바다에서 신기함에 취해있다

▲ 초등학생 2학년 희연이랑 중학교 2학년인 지연이가 물이 빠진 바다에서 신기함에 취해 있다


올해엔 충남의 서해안에 위치한 작은섬 분점도를 찾았다.
처음부터 여행을 계획하면서 이런 섬이 있다는 것에 흥분을 갖게 됐다.
모두들 그곳이 어디냐고, 그곳에 가면 무엇을 할 수 있냐고 물었지만 한번도 가보지 않은 나로서도 그곳에 대해 알 수가 없었다.

 

학원과 학업에서 벗어나 즐거워하는 희연이랑 지연이의 점프 화이팅

▲ 학원과 학업에서 벗어나 즐거워하는 희연이랑 지연이의 점프 화이팅


10여 년전 알게 된 지인을 통해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에게 예약을 하고, 그곳까지 갈 수 있는 방법 등을 알아봤다.

함께 온 일행들이 분점도를 둘러보다 바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함께 온 일행들이 분점도를 둘러보다 바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박 2일이라는 일정이지만 알차게 보내기 위해 많은 것을 준비했다.
이번에는 4가족 밖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초등학생부터 어른들이 함께하는 일정이니 만큼 휴식의 일정이 맛깔난 음식과 진정한 여행이기를 바라며 조금씩 준비를 서둘렀다.

다행히 공주에서도 경기도에서 2시간 30여 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었다.
그렇게 물이 들어오는 시간에 맞춰 오전 11시 30분쯤 서산시 대산읍 웅도리에 도착했다.

 

분점도를 돌며 바위에서

▲ 분점도를 돌며 바위에서



그곳에서 우리는 만나서 반가움을 전하며 민박을 하기로 한 주인을 기다렸다. 12시쯤 민박집 주인이 배를 몰고 나타났다.
비릿한 바다 내음에 작은섬들이 모여 있었다.
배에 이틀동안 먹을 거리를 싣고 나니 분점도가 궁금해 졌다.
배로 10여 분 거리에 있는 섬은 웅도와 고파도 가운데 위치한 아주 작은 섬이었다. 10여가구가 사는 섬이니 만큼 이곳에 대한 궁금증이 아주 컸다.
우리가 도착을 하니 물이 빠져나가고 있었다. 같이 간 일행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물이 빠진 바다로 짐도 풀지 않고 나섰다.

 

물이 빠진 바닷에서 점프샷도 일품, 뒤로 분점도가 보인다

▲ 물이 빠진 바닷에서 점프샷도 일품, 뒤로 분점도가 보인다



아이들도 신이나서 바다로 향했다.
분점도는 정말 작은 섬이었다. 아름다운 일몰이 경이로움을 더해줬고, 바닷가에 여유롭게 친 텐트는 가끔 울어대는 갈매기 소리도 소중하게 했다.
이튿날 일찍 일어나 일행은 일출을 보러 나섰다.

신기할 정도로 일몰과 일출을 동시에 볼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
일행 중 한가족은 오랜만에 학업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며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에 고마워했다.

 

분점도에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놀이를 하는 일행들

▲ 분점도에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놀이를 하는 일행들


분점도에 사는 사람들은 이른새벽부터 낙지와 바지락을 캐기 위해 부지런을 떨었다.
우리도 물이 빠진 바다에서 재미삼아 바지락을 캐보았다.
그리고 한참을 이런 휴식을 준 분점도 여행에 취해봤다.

 

분점도 일몰풍경에 취한 지연이네 가족

▲ 분점도 일몰풍경에 취한 지연이네 가족



어쩌면 이리도 아름다운지 그곳은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또한 민박집도 편리하게 되어 있어서 참으로 행복한 일행의 여행이었다.
분점도 섬을 둘러보는 시간은 채 30분도 되지 않지만 바위도 있고, 시원한 길로 아이들에게 자연학습도 저절도 되는 곳이었다.

 

도시에만 익숙한 희연이와 일행들이 배를 타고 분점도로 가고 있다

▲ 도시에만 익숙한 희연이와 일행들이 배를 타고 분점도로 가고 있다


그래서 꼭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었다.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섬 분점도를 이곳으로 연락하면 참으로 넉넉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좋은 정보를 알려주고 싶었다.   분점도길 36 (김인수 010-5438-3572)

 

분점도에서 만난 일몰

▲ 분점도에서 만난 일몰

분점도에서 만난 일출

▲ 분점도에서 만난 일출

분점도 바닷가에서 하루를 텐트에서

▲ 분점도 바닷가에서 하루를 텐트에서

바닷물이 빠진 물을 걸어보고 있다

▲ 바닷물이 빠진 물을 걸어보고 있다

분점도 민박집

▲ 분점도 민박집

분점도에 핀 꽃

▲ 분점도에 핀 꽃

아름다운섬분점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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