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은 소서와 대서 사이에 있어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
초복, 중복, 말복인 삼복은 열흘 간격으로 그중 초복이 삼복 중 첫 번째이다.
삼복 때에는 주로 삼계탕이 보양식으로 인기 있다.

동의보감에도 적혀있듯이 닭고기는 따뜻한 성질에 심신 보양을 하기 좋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닭고기는 단백질 함유량이 높고 지방은 적어 소화 및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보양식으로 제격이다. 또 인삼, 대추, 마늘 등 삼계탕에 들어가는 재료 역시 더위 극복에 좋은 성분이 가득하고 한여름 영양 보충에도 좋다.

오래전부터 우리 선조들은 뜨거운 음식을 통해 몸을 데워 신체의 온도를 무더운 여름의 바깥 온도와 맞추고자 삼계탕을 즐겼다고도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