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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SNS 괴담 근거 없어…정확한 정보 전달해야

충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현장 전문가 의견

2015.06.17(수) 12:06:15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의심환자 돌보는 시설 필요
권역별 전문 치료 병원 타당

 
■ 박재석 단국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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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 음압병실이 전국적으로 다 있다. 현재 일반 병원에는 메르스 환자가 없다. 문제는 메르스로 확진되지 않은 사람들이 문제다. 현재는 멀쩡한데 대부분 감기 환자다. 경미한 사람은 자가 격리를 하고 있다. 이들을 위해 특정 병원이나 연수원을 정해주면 되는 데, 문제는 지정 병원에 다른 사람들이 안 오게 된다는 것이다. 메르스가 의심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확진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모아주는 시설이 필요하다. 그런 시설이 지정되면, 의사가 가서 진단을 하고 증상이 심해질 경우 병원으로 옮기는 절차가 필요하다. 우리 병원의 경우 병원 밖에 별도로 진료소를 만들어 확진 검사를 한다. 확진 검사는 하루가 걸린다. 증상이 심하거나 격리가 필요한 환자가 있으면 우리는 곧 바로 질병관리본부에 연락을 취하고 입원을 시킨다. 이 과정에서 우리가 자체로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질병관리본부의 지시를 받고 있다. 충남도가 나선다면 도민이 걱정을 덜하도록 시설을 만들고, 의사를 배정하는 방안도 생각해볼 만하다.”


2차 감염 대부분 걸러져
환자상태 따라 개별관리

 
■ 박상문 충남의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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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첫 환자 발생 후 15일이 경과가 됐다. 질병관리본부와 유관기관 등 노력을 많이 해서 2차 접촉자 파악과 격리가 거의 끝난 상태다. 언론과 국민적 관심이 많아져서 대부분 선행 환자들이 자발적으로 어느 정도 걸러진 상태라고 본다. 시간적으로 봐서는 2차 접촉은 거의 끝났다고 본다. 앞으로는 공기 감염 바이러스 변종 가능성과 3차 감염 이 문제가 남았다. 우리나라 경우는 발병 상태가 조금 다른 형태다. 지금 질병관리본부에서는 개별의 중심으로 지침을 내려서 알리고 있는데, 그건 사실 시간적으로 의미가 없어졌다. 그래서 우리는 환자 상태에 따라서 관리를 하는 지침을 내렸다. 지역사회 확산 막아야한다. 감염 원인에 대해서는 이론적으로 갈려 있다. 이 병 자체가 오래된 질병이 아니기 때문이다. 초기에는 공기 감염이 안 된다는 얘기가 있었고, 그런데 지금은 될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온다. 국민들 안심시키기 위해서 휴교나 행사 취소 등도 중요하지만, 신중함이 필요하다.”


일반 마스크도 효과 있어
불안감 해소에 힘 모을때

 
■ 전일수 충남약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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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약국에 국민들이 많이 몰린다. 병원에 가면 오히려 감염되지 않을까 이런 불안 때문이다. 어제 약국에 있었는데, 정말 불안해 하는 것을 느꼈다. 현재 마스크 하나도 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마스크도 식약처에서 규격품을 발표해서 그 규격품만이 예방할 수 있다는 식으로 잘못 홍보가 돼서 그것만 찾고 있다. 그것만이 유일하게 효과있는 것은 아니다. 또 다른 문제는 국민들이 정부기관을 믿지 않고 오히려 인터넷이나 SNS를 통해 정보를 듣는다는 사실이다.  국민들 불안 해소를 위한 안내 홍보물을 약국에서 좀 더 많이 배포했으면 한다. 메르스 사망에 대해서 전문가도 아직 정확하게 모르고 있는 상태다. 이후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고 변종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중동에서 라마단 기간에도 이게 전염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 긍정적인 언론 발표도 있음. 빨리 차단하고 예방하는 쪽에 노력을 기울인다면 안정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국민들이 안정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전문가 집단도 같이 공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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