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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지역 신문기자단 천리포수목원서 목련데이트

'밀러의 사색길' 첫 공개

2015.05.04(월) 09:34:53 | 서산신문 (이메일주소:jjangst18@naver.com
               	jjangst18@naver.com)

천리포수목원(원장 구길본ㆍ태안군 소원면 천리포1길 187)이 개장 이후 처음으로 지난 24일 태안지역 신문기자단을 초대 ‘목련데이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가 최수진(34) 홍보실장.

▲ 천리포수목원(원장 구길본ㆍ태안군 소원면 천리포1길 187)이 개장 이후 처음으로 지난 24일 태안지역 신문기자단을 초대 ‘목련데이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가 최수진(34) 홍보실장.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원장 구길본ㆍ태안군 소원면 천리포1길 187)이 개장 이후 처음으로 태안지역 신문기자단을 초대 ‘목련데이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천리포수목원은 설립자인 고 민병갈(Carl Ferris Miller, 1921 ~2002) 원장의 평생 역작으로 태안반도에 숨겨놓은 세계적인 정원이다.

1970년 조성을 시작해 현재 국내에서는 가장 많은 1만5000여 종류의 다양한 식물이 자라고 있으며 특히, 목련과 호랑가시, 동백, 단풍나무, 무궁화 종류의 수집은 국내 어느 수목원 보다 독보적이고 세계적이다.
지난 24일 열린 기자간담회는 수목원 내 비공개지역인 ‘밀러의 사색길(450m 테크길)’과 공개지역인 ‘밀러가든’을 돌아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밀러의 사색길’은 개장 초 첫해 민간인들에게 공개됐지만 훼손이 심하고 관리가 어려워 이후 줄곧 폐쇄된 공간으로 직원들 출입만이 가능하게 됐다.
이 자리에는 본지 기자를 비롯해 중부매일서산태안주재 이희득 기자, 대전투데이서산태안주재 김정한 기자, 전국매일서산태안주재 한상규 기자 등이 참석해 국내 최대 400여종의 목련을 관찰하고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목련데이트는 오는 2020년 세계목련학회 개최예정지인 천리포수목원의 숨은 비경과 에코힐링센터 인근 250종의 무궁화를 관찰하는 등 직접 400여종의 목련 향을 맡으며 최수진(34) 홍보실장의 설명을 듣는 형태로 이어졌다.

이후 후박집 옆 야외테이블에서 목련차와 간단한 다과로 수목원 내 사색을 즐긴 일행은 밀러가든으로 자리를 옮겨 해송집 풍물사진전과 어린이정원, 민병갈기념관을 차례로 돌아보며 수목원의 가치를 몸소 체험했다.

최 실장은 이른바 ‘닭섬’이라 불리는 ‘낭새섬’의 숨은 일화와 바로 앞 나무에서 이름 붙여진 목련집, 후박집 등의 탄생배경, 고 민병갈 원장의 흉상에 대한 한서대학교의 기증내용, 다시 태어나면 개구리가 되고 싶다던 고 민 원장의 뜻에 대한 자세한 설명 등을 곁들이며 숲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기자단이 찾은 이날은 특히 수선화와 벚꽃 등 우리에게도 익숙한 나무와 꽃을 구경하려는 관광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천리포수목원의 가치를 새롭게 익히는 시간이 됐다는 평이다.

수목원은 “앞으로도 지역 내 신문과 방송, 통신, 인터넷 등 분야별 기자단을 초대해 수목원의 진정한 가치와 미래비전에 대해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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