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시민축제아카데미가 22일부터 6월 17일까지 9주간 공주시민을 대상으로 개강됐다.

▲ 공주시 시민축제아카데미 첫날 모습

명규식 공주시부시장은 인사말에서 "공주에서 열리는 축제를 발전시키고 품격을 높이기 위해 귀중한 첫걸음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전문프로그램을 수강하면서 우리시의 축제를 되짚어보고 좋은 아이디어와 제안, 토론 등을 통해 나온 것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기를 바랐다.

▲ 명규식 공주시부시장이 시민축제아카데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는 주로 ▲관광축제관련 시민축제기획자교육 ▲축제 기획 이론 및 실무교육 ▲국내·외 우수축제 운영 및 구성 프로그램 분석 ▲우수축제의 사례 연구 및 벤치마킹을 통한 활용방안 에 대한 교육 등이다.
추진배경은 관광축제의 시민 참여 기회확대를 통해 시민축제의 발전을 도모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공주축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축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함에 따른 것이다.

▲ 시민축제아카데미 수강모습

프로그램으로는 ▲축제의 지향점과 운영전략(유기준/공주대 교수 공주시 백제문화선양위원회 집행위원장) ▲공주역사 바로알기(윤용혁/공주대 교수 문화유산대학원장) ▲축제가 지역을 변화시킨다 (지진호/건양대 교수 문화관광축제평가위원) ▲축제의 홍보전략(김애란/KBS 대전방송총국 부장 공주시백제문화선양위원회집행위원) ▲문화관광축제를 통한 장소마케팅과 사례분석(이훈/한양대교수 의정부악극축제 총감독) ▲축제에서 지역주민 참여 방안(최영희/(주)휴플래닝 연구위원) ▲지역축제 현황 및 발전방향(오훈성/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 ▲축제를 통한 지역활성화(정강환/배재대 관광축제호텔대학원장) 등이다.

▲ 유기준 교수가 지역축제지향점과 운영전략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유기준 위원장은 ‘축제의 지향점과 운영전략’에서 축제는 운영이 아닌 경영이 수반되어야 하는 이유를 들어 국가에서 지원하는 예산이 줄어듦에 따라 예산절감과 이익창출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주축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공주도 앞서가는 도시’라는 생각으로 앞으로 축제 프로그램에 대한 기본전략을 즐거움과 대동하는 속에서 단결하는 공간을 통해 재미라는 공감력을 형성하는 철저한 경영마인드를 갖도록 해야 하는 강점을 강조했다.

▲ 윤용혁 교수가 공주바로알기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윤용혁 원장은 ‘공주역사 바로알기’를 통해 공주의 인물이 중요한 콘텐츠라며 백제시대부터 곤지(실패한 구원투수?), 고려 현종(고려의 무령왕), 홍길동(공주의 또 다른 아이콘), 이삼평(아리타에서 꽃 피운 도예촌), 노르베르트 베버(황새바위에 서다)등에 대해 중요성을 들어 설명했다.
이 아카데미는 앞으로 ▲시민이 만드는 축제로의 변화를 모색 ▲시민 전문축제요원 발굴 및 교육 ▲새로운 축제의 아이디어 개발 및 축제 시민 네트워크 구축 ▲축제의 새로운 시스템 및 매뉴얼 완성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