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D
오랜만에 찾아온 김토끼에요.
요즘 비만 내리는 날씨에 축~ 쳐져있었는데
다들 다가온 봄을 어떻게 맞이하고 계신가요?
다행히 김토끼 쉬는 오늘은 날씨가 화창하네요.
저처럼 봄에 기운 못차리고 계실 많은 분들을 위해서
맛있는 레시피를 가져왔습니다.
기대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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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 지인이 택배로 싱싱한 오이를 보내왔어요!!!
받자마자 무척 기뻤지만,
축~ 쳐진 몸과 마음을 일으키기란 쉽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오늘은 기필코 만들어보리라!! 다짐하고 또 다짐 :)
"이리오너라 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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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많은 양이라 당황했지만,
기쁜마음으로~ 받았어요 :D
잘먹겠습니다!!!
봉황52농장은 충청남도 천안에 있더라고요.
지인을 통해 물으니
충남도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인 '농사랑' 사이트에서 주문해 보냈다고 하더라고요.
지금은 농사랑 사이트 1주년 기념이라 할인쿠폰도 지급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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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우선 오이를 봐야겠죠?
오이야 오이야 반갑구나 !!!!
박스를 열어보니, 이렇게 봉황52농장에 관한 안내지도 함께 있었어요.
봉황오이농장은 단순히 오이 판매만을 목적으로 하는게 아닌
아이와 어른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더라고요.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먹거리를
직접 재배하고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것이죠.
요즘 이것을 6차산업이라고 하죠.ㅎㅎ
이런 6차산업을 충남도의 여러 곳에서 하고 있습니다. ^.^*
오이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이런 체험 후에는
자연스럽게 오이를 먹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까요! 알아두세요 !!
편식은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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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상태가 굉장히 좋죠?
이름이 오이라서 그런가..5월~9월이 제철이에요 오이는!!!
오이에 효능에는 붓기, 갱년기 열오름, 위기능 약화, 숙취, 고혈압에 좋고,
오이에 함유된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에 뛰어나고, 이뇨작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 다들 아시다시피 갈증해소에 좋고요!
피부의 점막을 튼튼하게 함과 동시에 미백작용까지 한다고 합니다.
굉장하죠?
이쯤에서 김토끼의 좋은오이 고르는 법! 말씀드릴게요.
오이에 윤기가 흐르면서 색이 선명하고,
전체적으로 바디가 곧으면서눌러 봤을 때 무르지 않고 단단해야 합니다.
꼭지를 보면 마르지 않은 걸 선택하시고요.
오이의 색은 진한 초록보다는 연한색을 띄고
겉 표면이 까끌까끌한 오이가 싱싱하다고 하네요.
참, 오이 보관하실 때 표면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주신 다음에
보관을 해야해요.
오이는 물에 약해서 표면에 물이 남아있게 되면 금방 썩어버린다고 합니다.
냉장보관시에는 비닐팩보다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시면 되는데요.
부득이하게 비닐팩에 보관하실 때는 밀봉하지 마시고,
조금 열어둬서 오이에 물이 맺히지 않게 해주세요.
이렇게해도 오이는 장기간 보관이 어렵기 때문에 무르기전에
언릉 요리하세요 ^.^*
자, 이제 본격적으로 오이 소박이를 만들어 보자구요.
자, 양쪽 꼭지를 다듬은 오이를 살그머니 눕히시고,
3등분 해주세요.
방법은 다양하니까 ! 무조건 3등분은 아니에요..
어떤분은 그냥 통째로도 하더라고요.
^.^
오이를 자르는 과정에서 정말 놀랐어요.
충남도 봉황오이라서 그랬겠지만,
오이향이!!! 방안 ~ 가득!!!
오이가 이렇게 향긋한 냄새를 가지고 있다는 걸
정말 처음 느꼈던 것 같아요.
"오와~" 이소리만 몇 번 해가면서 손질했습니다!!!
오이를 모두 잘랐으면,
사진과 같이 십자가 모양의 칼집을 내주는데요.
끝에서 1cm정도까지는 내주셔야
양념이 오이에 잘 스민답니다.
분량(400g)의 왕소금을 물(2L)에 잘 절이고,
잘라놓은 오이를 투하!!!!!
30분간 절여줍니다.
잘 절여진 오이의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잘 절여진 오이는 저렇게 힘들줘도 부러지지 않고 휜 모양이 되어용
하지만 너무 절이면 물러져 오이 색이 투명해지니까
초보시라면 중간중간 오이를 잘 체크해주세요.
자, 이제
양념준비하러 고고고고★
자, 준비물!!!!!
절인 오이는 체반에 받쳐놓고,
맛있는 집 고춧가루!!!(400g)
부추 한단, 멸치액젓(200ml)
곱게 다진 마늘(200g), 다진 생강(100g), 물엿(100g),
양파 한개
여기서 포인트!!!!
무우 반개를 얇게 체쳐서 소금에 절여 물에 꼭~ 짠 후 넣어주면
아삭아삭한 식감과 맛이 두배가 된다는 사실!!!
양념의 맛은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조절해주세요.
물엿을 넣었는데도 단맛이 덜하다 하는 분들은
물엿을 더 넣지 마시고,
설탕으로 조절해주세요.
(매실액을 사용하면 김치가 쉽게 무른다고 합니다.)
섞어 섞어 섞어요.
조금 되직해 보이는데요.
소량의 물을 섞어도 무관하긴해요.
저는 섞지 않았어요..!!!
오이에서 나올 물을 생각해서!!!
양념을 만드실 때, 부추는 제일 나중에 넣어주세요.
섞느라 뭉개질 때 풋내가 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준비되었으면 본격적으로 속 넣는 작업을 시작해봅시다..
꽉꽉~속을 채워줍니다.
준비한 양념이 부족할 수 있다며 처음에 조금씩 넣으라고 하지만,
양념이 많아야 맛있지 않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의 스타일!!!!!!
이렇게 준비한 오이의 속을 채워줍니다!!!!
드디어 다 된 것인가...
이거 정말 제가 만들거 맞죠?
이러면 안되지만....정말 너무 맛있는거 있죠........
어쩜좋아!!!!!!
싱싱한 오이로 만든 김토끼표 오이소박이!!!!!
밥맛없을 때 물말아서 이 오이소박이 하나만 있어도
한 그릇, 두 그릇 뚝딱이잖아요!!!!
오이소박이는 하루정도 실온에 숙성시켜 먹으면
그 맛이 두배가 된다고 합니다.
내일 아침 메뉴는 결정된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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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없는 계절 봄!!!!!
집나간 식욕을 되돌아오게 할 ~ 비장의 무기!!!!
오이소박이!!!!
싱싱한 오이는 '농사랑'에서 선택하세용!!
무지무지 싱싱한 오이 인증!!!!!!
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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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den193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