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충남도민일보]충남가정어린이집연합회(회장 박은희)는 4일 천안 남서울대 지식정보관에서 로저스 심리상담센터와 함께 100여명의 연합회원을 대상으로 분노조절을 통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차명호 평택대상담대학원의 교수의 ‘공감하며 소통하는 레시피’라는 주제로 의사소통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강의로 보육교사의 감정조절능력 육성과 교사 직무스트레스를 감소시켜 효과적 보육교사로 육성할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보육장면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현상에 대한 감정조절, 교사의 부정적인 감정 중 분노에 대해 표현하고 조절 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제시했다.

또, 교사의 감정이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예시할 수 있는 능력과 교직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상황에서 오는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감정의 인식과 적절한 표현을 통한 보육의 효율성 극대화, 힐링을 통한 개인의 손상된 감정의 회복, 직무스트레스 완화, 보육교사로서의 자부심과 사명감을 높여주는 것이 기대된다.

이날 박은희 회장은 “척박한 보육현장에서 보람하나로 교육을 실시하는 보육교사들에 대해 영아들의 온전한 신뢰와 학부모님들의 존경, 이웃들의 부러움과 교사를 향한 무한 긍정의 믿음이 이 자리를 만들었다” 며 “최근 일부 어린이집의 그릇된 교육관으로 인해 모든 어린이집교사들이 폭력교사로 매도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고 말했다,

박회장은 또 “아동학대사건으로 인해 일선에서일하는 보육교사들의 한숨소리가 마음을 아프게한다” 며, 하지만 보육교사들을 믿고 맡기는 학부모님들께 이제는 신뢰를 조금씩 쌓아 가야할 때“ 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공휘 충남도의원 (새정치, 천안8)은 축사를 통해 “분노가 생기지 않는 제도가 선행되어야하는데 아직 사회에 정착되지 않은 것이 안타깝다,” 며 “정책등을 통해 분노가 회자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