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7~28일 보령시와 홍성군, 예산군 일원에서 펼쳐진 3ㆍ1절 제43회 도지사기 시ㆍ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에서 우리군이 2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27~28일 보령시와 홍성군, 예산군 일원에서 펼쳐진 3ㆍ1절 제43회 도지사기 시ㆍ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에서 우리군이 2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첫째 날 보령시청에서 출발해 홍성군 종양문까지 35.1km를 완주한 선수들은 둘째 날 홍성군 충남도청 앞에서 출발해 예산군 일원을 돌아 다시 도청으로 돌아오는 총 구간 70.4km를 완주했다.

도내 15개 시ㆍ군에서 3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우리군은 초등부 남녀 4명, 중등부 4명 등 총 17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인근 시ㆍ군 선수들과 자웅을 겨뤘다.

1등을 차지한 천안시는 4시간27분34초를 기록했으며 준우승으로 아쉬움을 달랜 우리군은 4시간28분50초로 3위 홍성군(4시간33분43초)과 4위 공주시(4시간36분27초), 5위 예산군(4시간36분29초)과는 큰 시간차를 보였다.

태안군육상경기연맹(회장 임해환)은 “이번 준우승을 통해 도민체전 점수 1400점을 먼저 획득하게 됐다”며 최선을 다해 뛰어준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다음은 부문별 수상자 명단이다.

△최우수 송윤화(만리포고) △우수 김현민(태안초), 손예빈(대기초)
◇구간우승자 1일차 김현민ㆍ송윤화ㆍ손예빈ㆍ주한태
◇구간우승자 2일차 김현민ㆍ손예빈ㆍ송윤화

한편 이번 대회는 충청남도체육회 주관으로 충청남도육상경기연맹이 주최했다.

이에 앞서 2015 설날장사 씨름대회 태백급(80kg 이하) 우승자 최영원(24.태안군청)에 대한 시상금을 수여했다.

최영원은 지난달 18일 경산체육관에서 열린 설날장사 씨름대회 태백급 결승전에서 이재안(29.양평군청)을 3-2로 누르고 꽃가마에 오르며, 2013년 왕중왕전과 지난해 단오대회에 이어 생애 세 번째 장사 타이틀을 품에 안은 바 있다.

한편, 군은 지난달 21일부터 이틀간 열린 ‘3.1절 기념 제42회 도지사기 시군대항 역전마라톤 대회’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보령, 홍성, 예산 등 충남 일대 총연장 95.6km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는 충남 15개 시군 중 13개 시군이 참여했으며, 군 선수단은 초·중·고등학생 및 일반인으로 구성된 17명의 선수와 3명의 지도자 등 총 20명이 참여해 천안시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최근 연이어 전해지는 군 체육 분야의 승전보에 대해 한상기 태안군수는 “군민의 사기 진작과 문화체육 분야의 발전을 위해 군에서는 동호회 양성과 골프매니저 육성 등 각종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도민체전 개최 등 전반적이고 장기적인 군 체육 분야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