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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인삼시장의 판도를 바꿀 '백삼'효능 입증

금산인삼약초연구소, 백삼이 혈행·기억력 개선·항산화 효과가 탁월하다는 연구 결과 입증

2015.03.02(월) 14:32:55 | 내사랑 충청도 (이메일주소:dbghksrnjs6874@hanmail.net
               	dbghksrnjs6874@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금산인삼약초연구소

▲ 금산인삼약초연구소


며칠전 금산인삼약초연구소의 <발효 인삼잎차> 개발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당시 연구소에서는 인삼잎차 개발시기를 전후해 백삼의 효능이 오히려 홍삼보다도 우수하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기에 이 내용도 자세하게 보도해 드립니다.
 
인삼이면 다 같은 인삼이고 홍삼이 우수하든 백삼이 우수하든 소비자가 선택해서 먹으면 그만인 것을 굳이 왜 백삼의 우수성을 입증하느냐고요?
 
그 이유를 먼저 설명드립니다.
 

백삼

▲ 백삼 몸통의 표피
 

백삼 안쪽

▲ 두쪽으로 가른 백삼 내부
 

한약재로 많이 쓰이는 말린 백삼

▲ 한약재로 많이 쓰이는 말린 백삼
 

홍삼

▲ 백삼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홍삼


백삼은 껍질을 벗겨 말린 인삼입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소비자들은 백삼의 존재 자체도 잘 모를 정도로 등한시 해 왔습니다. 기껏해야 한약방에서 약재로 넣어주는게 백삼 활용의 전부라고 보면 맞을듯 합니다.
 
그 이유는 일반 소비자들 인식에 “백삼은 약효가 별로 없고 오로지 홍삼만이 최고다” 라는 생각이 뿌리깊게 박혀있기 때문입니다.
 

백삼 활용도가 날로 떨어지고 있음을 알려주는 지표

▲ 백삼 활용도가 날로 떨어지고 있음을 알려주는 지표


결국 백삼의 소비량은 날이 갈수록 급감하고 있습니다.
삼은 크게 수삼, 홍삼, 백삼, 태극삼으로 나뉘는데 손으로 가리키는 지표를 보면 알수 있듯이 전체 삼의 활용도 측면에서 백삼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8년도에 20%정도에서 2012년도에는 5%아래로 뚝 떨어졌습니다.
반면에 홍삼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요.
 
홍삼은 6년근이 기본인거 다 아실것입니다. 농가들은 밭에 6년 내내 인삼을 묻어두느라 재배 효율성도 떨어지고 수익도 적습니다.

인삼의 활용도가 홍삼 한곳에 집중돼 있다 보니 결국 백삼 판매량과 활용도가 낮아져 이는 궁극적으로 인삼재배농가들의 채산성 악화와 재배효율성을 떨어트리고 인삼의 활용도 역시 낮아지게 만드는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백삼과 홍삼 등의 약효를 기록한

▲ 백삼과 홍삼 등의 약효를 기록한 건강식품 공전
 

책자 내의 백삼 효능

▲ 책자 내의 인삼 효능을 규정한 근거
 

백산의 효능이 기록된 내용

▲ 백삼의 효능이 기록된 내용(위의 노란색 줄)


그래서 백삼의 우수성과 약효를 과학적으로 증명해 이를 소비자들에게 적극 알리고 소비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금산인삼약초연구소가 나선 것입니다.

덕분에 상당한 연구 결실을 얻었고, 최근에 군청 상황실에서 백삼산업 활성화를 위한 효능연구 사업 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백삼의 효능을 입증한 분은 천연물소재연구실 표미경 박사님 팀인데요.
연구 내용의 핵심은 백삼이 기억력 개선효과에서 홍삼보다 우수하다는 점입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금산인삼약초연구소 표미경 실장님

▲ 이번 연구를 주도한 금산인삼약초연구소 천연물소재연구실 표미경 실장님


표미경 천연물소재연구실장님 말씀.
“이번에 저희들은 건강기능식품공전에 기재돼 있지 않은 백삼의 혈행 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 효과 등을 홍삼과 비교 연구한 결과, 백삼분말을 투여한 쥐의 혈소판 응집 억제능력과 혈액응고 간 연장이 홍삼분말 투여 쥐와 비슷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라며 “대부분의 항산화 효과는 백삼과 홍삼에서 큰 차이가 없었으나 간세포를 활용한 항산화 효과는 백삼이 홍삼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또한 표실장님은 “금년도에는 동물 실험을 통해 백삼의 혈행 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 효과를 더욱 세밀하게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이를 임상실험까지 마칠 계획입니다”라며 “연구 결과가 나오는대로 식품분야 과학회나 논문지 등에 게재하고 발표해서 백삼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삼과 홍삼 가루

▲ 백삼과 홍삼 가루
 

용기에 담긴 백삼과 홍삼 분말. 색깔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 용기에 담긴 백삼과 홍삼 분말. 색깔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구소의 노력에 따라 백삼의 활용도와 가치가 더 커질 경우 이제는 홍삼에만 매달렸던 인삼산업의 새로운 전기와 돌파구가 마련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즉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고 적잖은 편견 때문에 위축되고 있던 백삼 산업을 보다 활성화시켜 인삼의 소비확대와 효율성을 높일수 있다는 것입니다.
 
홍삼과 비교해 본 백삼이 갖는 인삼 산업에서의 효율성은 극명합니다.
 
즉 홍삼은 6년간 밭에서 자라게 해야하는 점 때문에 작물재배의 채산성이나 에너지 활용, 그리고 홍삼가공을 위한 환경마일리지 등 여러 측면에서 손실이 크지만 백삼은 그보다 단시일내에 수확이 가능하고 가공에 따른 에너지 사용량도 홍삼보다 몇곱절 품이 덜 듭니다.
 
연구소에서는 작년 인삼축제 기간 중 ‘금산인삼 세계화 심포지엄’에서도 이런 내용 일부 발표했었습니다.
당시 표미경 박사님은 홍삼과 비교한 백삼의 생리활성이라는 제목의 연구발표를 통해 백삼은 홍삼 대비 대부분의 활성에서 비슷한 수준의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백삼과 홍삼의 특성을 비교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천연물화학실험실

▲ 천연물화학실험실
 

가공실험실

▲ 가공실험실
 

동물실험실

▲ 동물실험실


특히 혈행개선과 기억력개선, 항산화 등 3개 효능실험에서 백삼은 홍삼 대비 뛰어나거나 혹은 동등한 수준의 활성을 보인다며, 제품화 과정에서 홍삼화하는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개발의 지속성을 역설했습니다.
 
아울러 전통적으로 사용되어 온 고려인삼은 백삼을 의미하며, 원래의 수삼상태에 가장 가까운 인삼도 백삼이라고 하는군요.
 
이제 앞으로 백삼의 효율성과 효능 등을 더 연구하고 입증한 뒤 전 세계인의 필요에 맞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즉 백삼을 만들기 위해 가공하는 온도와 시간조건에 따라 인삼 약효 성분이 바뀌는 특성을 이용해, 보다 편리하고 비용이 저렴한 가공방법도 개발해 보급하는 일이 남은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같은 가공 레시피나 기술 역시 백삼 약효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최적의 가공기술이 함께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실제로 일부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이런 사례가 있습니다.
 
백삼과 식초를 1대2의 배율로 혼합해 성분전환을 발생시켜 본 결과, Rg3(인삼이 가지고 있는 중요한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중 암을 예방하는 효능이 가장 뛰어나다는 성분)의 함량을 22.4배 이상 강화한 효능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합니다.
이는 항당뇨 기능성 식약품 소재로도 활용할 수 있다네요.
 
또한 쥐에 백삼 추출물을 투여해 본 결과 스트레스에 의해 손상 받은 신경발생유전자와 행동패턴을 정상에 가깝게 회복시킨 연구결과도 얻었다고 합니다.
 

연구소에서 시제품으로 만들어 본 백삼칩 제품

▲ 연구소에서 밥에 넣어 먹을수 있도록 시제품으로 만들어 본 백삼 칩 제품
 

통 안에 비닐 포장으로 들어있는 말린 백삼 칩

▲ 통 안에 비닐 포장으로 들어있는 말린 백삼 칩

 

하얀 빛깔의 마른 백삼 칩

▲ 사무실이나 집에서 과자 먹듯 심심풀이로 먹어도 무방하게 만들어진 마른 백삼 칩. 약간 노란 빛깔의 이것이 항산화, 피로개선, 면역력 증진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홍삼 음료는 제조자 중심, 개발자 중심, 제조편의성 중심 제품이어서, 소비자의 이탈과 더불어 인삼 제품의 다양화를 막는 요인이 되어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젠 백삼의 효용성과 약효가 더 객관적이고 치밀하게 입증이 될 경우 기능성 인삼음료의 새로운 시장을 열수 있을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금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 인삼농가들에게도 큰 희소식이 아닐수 없습니다.
 
그 중심에 금산인삼약초연구소가 있고, 또한 든든한 후원자가 충청남도입니다.
하루빨리 더 많은 백삼연구결과가 나오고 이것이 입증돼 관련 기능성 식품이나 상용화된 제품이 쏟아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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