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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간호사,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 격무로 자택서 목메 자살

2015.02.27(금) 18:42:05 | 충남도민일보 (이메일주소:skys7477@naver.com
               	skys7477@naver.com)

      천안=충남도민일보]순천향대천안병원에 근무하던 한모(21.여) 간호사가 입사 3개월만에 25일 아침 6시경 갑자기 자택 베란다에 목메 숨진채 발견돼 과중한 업무에서 오는 중압감 등으로 죽음을 선택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특히 '백의천사의 꿈'을 안고 근무하던 한씨가 평소 “너무 힘들다” “퇴직하고 싶다“ 는 말을 자주해 왔으며 죽음 당일 사표를 내기로 병원측과 협의된 것으로 드러나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유족측에 따르면 23일 오빠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일이 너무 힘들다” 며 “퇴직하고 싶다” 는 말을 남기고 병원측 수간호사와의 면담에서는 “25일 당일 사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고 주장 했다.
 
한모 간호사는 매일 초과근무를 해 왔으며 관리환자가 20명 이상은 물론 수술실에 4~5번 들어가야 하는 과중한 업무와 단 한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근무환경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평소 “실수가 무섭다” 는 애로를 토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족측은 “ 입사시 적성검사를 통해 근무 위치나 형태를 결정해야 하는 기본적인 수칙도 배제하고 병원측이 임의로 배치해 근무환경을 더욱 열악하게 만들어 왔다” 고 주장하고 있다.
 
퇴직 간호사는 “근무시간에 채혈을 60번 이상 하는 경우는 다반사 이며 인수인계와 각종 상상의 훈휵이나 교육을 마치면 사실상 10시간 이상 근무는 다반사” 라며 “격무에 시달리고 선임자들의 일명 태우는 태도에 우울증 등 속병이 많이 생겨 버텨내기 힘든 열악한 근무환경” 이라고 강조했다. 

병원측 관계자는 “할말이 없다” 며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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