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자란 외모만큼이나 속도 잘 컸을까나 싶어 한폭이 쏘~옥~뽑아 보았더니
표토흙 주변으로 잔뿌리들이 잘 감아준 모습에
역시 바르고 이쁜 자식(오이)도 많이 많이 나아 줄것 갔습니다.
함께할 작목반원들에게 오이심는 동안 틈틈이 먹을 수 있는
간단한 간식도 놓고 따뜻한 차도 주전자 가득 끓여 놓았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천안의 특산물 아우내 오이를 심어 볼까요?
오이묘가 오면 두어명은 박스을 두둑에 이동 시켜 놓는다지요.
그럼 또 다른 두어명은 포토에서 오이를 하나 하나 정성스럽게 뽑아서
미리 오이를 심을 수 있도록 표시한 곳에 나란히 놓는답니다.
이때 오이가 심어지는 간격은 40cm 입니다.
나란히 나란히 줄을 선 오이묘들을 이젠 우리 오이맘들이 정성스럽게 토닥 토닥 ~~~
잘 자라 주렴~~올해도 이쁜 자식들도 많이 낳아주고~~
맛도 좋아서 오이를 사랑 하는 모든 이들에게 너두 사랑받고 나두 사랑 받을수 있도록~~
한줄 한줄 다 심었다,
싶을때 마지막으로 오이맘 영양이가득 담은 물을 고르게 관주 해준답니다.
시집온 첫날 어리기만 내 아기 오이들 곱게 곱게 잘 자랄수 있도록
비닐 이불 푹 덮어 주면~~작은 컵속에서만 자라던 오이묘들 처음엔 흙에 뿌리 내리기 위하여
몸살을 앓타가 2~3일이 지나면 흰뿌리 쭉~쭉~~뻗어요~~
잘 커서 오이농부들에게 기쁨도 주고 천안 아우내 오이의 명성을 높혀 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