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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PC와 중고폰 지급으로 취약계층 돕는 ㈜씨앤피

2014.12.21(일) 13:43:08 | 충남도민일보 (이메일주소:skys7477@naver.com
               	skys7477@naver.com)

오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분주한 천안고속버스터미널 1층. T매장이 자리하고 있다.

겉에서 보면 몇 집 걸러 하나씩 걸리는 핸드폰 판매 매장. 하지만 이곳은 특별하다. 핸드폰 매장인 동시에 중고PC와 중고폰 지급으로 취약계층을 돕는 충남형예비사회적기업 (주)씨앤피(대표 김경숙)다.

(주)씨앤피는 지난해 5월부터 알뜰폰 지원 사업을 해왔다. 가입비 1만8000원인 알뜰폰을 차상위 저소득층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사회적기업 종사자 등에게 1만원(씨앤피가 8000원 부담), 초극빈층은 전액 무료로 제공했다.

폴더폰이나 3G스마트폰 등 단말기는 무료다. 알뜰폰은 기본료 1000원 음성 초당 1.7원(기존 초당 1.8원), 문자 건당 20원으로 매월 1시간 통화 시 8000원 이하의 통신비를 기대할 수 있어 이용에도 큰 부담이 없다.

최근에는 도내 취약계층을 위한 중고pc지원 및 기존의 pc 업그레이드는 물론, 중고 핸드폰 무료 제공까지 진행한다.

제공하는 중고폰은 지인이나 매장을 찾는 손님들에 취지를 설명하고 제공받고 있다. 하지만 공급은 늘 부족한 상태. 그래서 비용을 부담해 가격대가 3만원~15만원 선인 중고폰을 구입해 제공하기도 한다.

중고PC를 찾기 위해 아파트 재활용공간에 간 적도 허다하다고. ㈜씨앤피 전병일 이사는 “(주)씨앤피의 수익은 우리 것이 아니라 소외된 이웃과 함께 나누며 공유하라는 것”이라며 “수익을 남기려는 이유는 더욱 많은 사람들과 수익을 공유하고 싶어서다”라고 말했다.

㈜씨앤피는 중고 PC와 중고폰 지원은 물론, 교육까지 한다. 특히 독거노인들의 경우 언제라도 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전화번호를 다 저장하고 단축번호로 바로 전화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한다.

지원할 곳은 많고 마음도 크지만 아직 사업을 크게 확장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쉬움 점. 단독 매장 몇 명의 직원들만으로는 요청에 부응하는 것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씨앤피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기다린다. 핸드폰을 교체하거나 새로운 PC를 장만한 개인은 물론, 정기적으로 PC를 교체하는 기관 기업 등의 참여가 필요하다.

전 이사는 “많은 사람들과 기관 기업들의 관심을 통해 독거노인분들에게는 기본료 1000원까지도 저희가 부담해 폰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무료 중고pc와 중고폰 지원 가능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법정차상위대상자, 65세이상 고령자, 장애인 등이다. 전화(041-574-1112)나 이메일(cnp1112@naver.com)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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