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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학교에 울려 퍼진 엄마들의 ‘합창’

신평초 ‘신평어머니합창단’

2014.12.17(수) 17:55:41 | 당진시대 (이메일주소:d911112@naver.com
               	d911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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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초등학교(교장 이범명)는 수요일 아침이 되면 고운 목소리의 합창이 교실 밖으로 흘러나온다. 함께 화음을 맞추며 즐거움과 친목을 쌓는 이들은 신평어머니합창단이다. 

신평어머니합창단은 열혈 지휘자인 이범명 교장의 지휘 아래 창단됐다. 대학원에서 합창지휘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당진감리교회에서 23년간 지휘를 해 온 이범명 교장은 그동안 근무해 왔던 학교에서도 학생 합창부를 만들어 도 대회에서 금·은상 등을 수상했으며 전국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이 교장은 2012년 신평초로 부임한 이 교장은 “어머니 합창단을 꼭 만들겠다”고 다짐했고 지난 10월에 합창단을 창단해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신평어머니합창단은 지휘자와 반주자까지 31명으로 구성돼 있다. ‘어머니’합창단이기는 하지만 합창을 원하고자 하는 당진시민이라면 누구나 환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청일점인 신평파출소 이진훈 소장도 함께하고 있어 성별과 연령, 직업 모두 각양각색이다. 
합창단이 처음 생길 때만 해도 첫날 8명만 수강했으며 서로 화음을 맞추기도 버거워 했다. 하지만 부담 없이 서로 함께 하는 합창에 이끌려 하나 둘 씩 단원들이 늘기 시작했고 지금은 화음을 넘어 새로운 목표까지 바라보고 있는 이들이다. 

신평어머니합창단은 합창 연습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노인대학 및 복지시설 등 이들을 원하는 곳이 있다면 언제든 찾아가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범명 교장은 “합창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고자 한다”며 “위문봉사에도 참여하며 신평어머니합창단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1년 뒤에는 정기연주회를 열고 싶다”고 덧붙였다. 

창단하고 연습을 이어온 지 두 달 남짓 지난 신평어머니합창단. 아직은 나아갈 길이 멀지만 이들은 합창을 통해 즐거움을 나누고 소통하며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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