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서산문화원(원장 이준호)은 '서산문화대상 및 청소년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서산문화대상은 향토문화 예술진흥에 공이 많은 인사를 발굴하여 이 고장의 명예를 드높이고 후생들에게 귀감이 되도록 시상하는 상으로서 1993년부터 23명의 수상자를 배출하였으며 올해 22회를 맞이했다.

지난 11월 21일 서산문화대상 심의위원회를 통해 전통무용 분야의 김묘규(서산시 한마음6로, 석림동)씨가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수상자 김묘규 씨는 (사)한국국악협회 서산시지부 무용분과장을 맡고 있으며 우리지역의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하여 무용발표회 및 지역 문화봉사 공연을 실시하며 헌신했다. 또한 지역민과 제자들에게 전통무용 명맥을 잇기 위한 노력을 마다하지 않으며 문화예술의 발전에 공헌해 왔다.

또한 청소년문화상은 서산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효행, 예행, 선행을 실천하고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은 3명의 학생을 선정하여 문화상을 시상하고 격려하는 자리로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한 행사다.

올해 14회째인 청소년문화상은 초등부 강경민(해미초등학교 5학년), 강다해(서산석림중학교 2학년), 고등부 김조은(대산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수상했다.

이준호 서산문화원장은 "전통무용의 명맥을 잇기 위하여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고 노력하며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한 김묘규 씨와 다수를 위해 자신을 아끼지 않고 효행, 예행, 선행을 베풀어 수상을 하게 된 3명의 학생이 있기에 앞으로 우리지역 문화가 더욱 풍성해질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