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운동삼아 사진을 찍으려 나갔습니다.
용봉산 등산도 하고 사진도 찍고 멋진 장면도 보고
1석 3조, 충남넷에 소개까지 하니 1석 4조 효과이다.
조금 늦장을 부렸더니 벌써 해가 뜰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평소에 저기서 찍으면 괜찮겠다고 생각했던 포인트로 차를 돌렸다.
역시 생각했던 대로 멋진 장관이 펼처진다
외국에서 새벽투어할때의 감동을 집 근처에서 느끼다니.
평소부터 외국에서 본 풍경이 왠만한것은
다 한국에도 있다고 생각을 하긴 했지만,
외국에서 멋진 풍광을 본다고 일찍 일어나고 새벽투어 다니는데
정작 한국에서 새벽에 돌아당기지 않아 이런 장면을 보지 못했구나.
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1시간 넘도록 안개와 일출이 만들어낸 장관을 혼자서 구경하고 왔습니다.
실제로는 더 멋졌는데 사진으로 담아내는데 한계를 느낀다.
자연보다 더 멋진 사진은 없다.
안개사이로 교회 첨탑이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봉수산 너머로 해가 떠오른다.
일출과 함께 시작된 나무사이사이로 빛이 쏟아진다.
언제나 아침 일찍 일어나야지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것
사진찍는 사람은 부지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