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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충남 최초 시청 청사내 자활 카페 오픈

당진시청 민원실 1층 자활센터의 카페테리아 '시민쉼터' 탐방 취재

2014.10.30(목) 13:39:32 | 점생이 (이메일주소:uiweyoi39@hanmail.net
               	uiweyoi39@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지난달 초, 저소득층 가정의 자활을 돕기위한 카페가 당진시청사 내에 오픈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게 충남도내 최초라고 하더군요.
 
다른 곳도 아닌 공공행정기관 내에 자활가정을 돕기 위한 카페가 만들어졌다고 하니 여러 가지 궁금했습니다.

시설은? 운영 주체는? 어떤 분들이 어떻게 자활을 하고 수익을 낼까? 시 청사까지 내 주어 자활을 돕는다면 당진시에서 참 큰 일을 한건데...
 
여러 가지 궁금증과 함께 좋은 뜻으로 시작한 이곳을 하루빨리 도민들과 충남넷 독자들에게 알리고 싶어 찾아갔습니다.
 

충남최초시청청사내자활카페오픈 1


충남최초시청청사내자활카페오픈 2


우선 잘 지어진 당진시 청사가 눈길을 사로잡더군요. 나중에 아 사실인데 이 건물이 충남건축상도 받은 명물이라 합니다.
 

충남최초시청청사내자활카페오픈 3


카페테리아가 있다는 1층 민원실로 들어갔습니다.
민원실도 아주 크고 쾌적해서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충남최초시청청사내자활카페오픈 4


드디어 카페테리아.
예쁘고 깔끔하면서 현대적이죠? 저기 ‘시민쉼터’라고 쓰인 카페테리아 이름이 눈에 들어옵니다. ‘아, 좀 쉬었다 가야겠다’하는 마음을 갖게 만듭니다.
따끈한 커피 한잔 하면서요...
 

충남최초시청청사내자활카페오픈 5


사전에 취재를 약속한 분들을 카페테리아에서 만났습니다.
당진지역자활센터 사회복지사 김일권 실장님(중앙 남자분), 당진시 안전자치행정국 사회복지과 김경미 주무관님(오른쪽), 그리고 당진지역자활센터 박영옥 팀장님(왼쪽).
 
충남도내 최초로 시 청사 내에 충남당진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자활사업단 카페인 카페테리아를 오픈한 전후과정과 운영방식 등을 여쭈었습니다.
 
이 카페테리아는 당진시가 소외계층의 자활을 지원하기 위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근거해 자활사업단의 카페를 당진지역자활센터에 3년간 무상 임대 조건으로 제공한 것이라고 합니다.
 

충남최초시청청사내자활카페오픈 6


카페테리아는 자활근로 참여자들이 바리스타가 돼 질 좋은 원두를 사용해 맛있고 깊은 향이 담겨있는 커피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곳인데 여기에서 발생된 수익금은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의 자활 장려기금과 자활기업 창업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합니다.
 

충남최초시청청사내자활카페오픈 7


근무는 상시 4명이 하는데 이분들 모두 바리스타 교육을 받음은 물론 자격증도 소유하고 있답니다.
 
오늘은 두분이 바리스타 교육을 받으러 갔고 지금 근무중이신 두분은 김선영씨(왼쪽)와 문순정씨(오른쪽)입니다. 두분 다 참 예쁘시죠?
 
자활사업의 가장 큰 핵심 목적은 근무하는 동안 수익을 내어 생활에 보탬이 되는 것 외에 궁극적으로 이분들이 여기서 일을 배워 앞으로 창업을 하거나 재취업을 할수 있는 길을 터주는 것입니다.

즉 이 카페테리아의 경우 자격증도 따고 실무 적응 훈련을 하면서 수익을 내어 생활에 보탬이 되고, 나아가 다른 곳에 정식 재취업 하거나 혹은 카페를 차려 창업을 할수 있도록 하는게 최종 목표인 것입니다.
 
그렇게 잘 운영만 된다면 처음 근로를 시작한 사람이 일정한 기간이 지나 창업 등으로 이곳을 떠나고, 또 다른 사람이 들어 와 수입을 내어 생활에 도움을 받으면서 창업의 기회를 얻고...이렇게 선순환을 할수 있는 것이죠.

특정 자활근로자를 지속적으로 끌어 안고 있으면 다른 자활 필요자가 훈련과 창업할 기회를 얻을수 없지만 들어오고 나가고를 반복하기 때문에 효과가 큰 것입니다.
 

충남최초시청청사내자활카페오픈 8


충남최초시청청사내자활카페오픈 9


지난 9월 1달간에는 카페테리아의 매출액이 자그만치 1280만원이나 되었다네요.
당진시청을 찾는 민원인들께서 밖의 카페보다는 이곳에 들러 꼭 차 한잔 드시고 가면 누이 좋고 매부 좋고가 될듯 합니다.
 
충남도내 각 시군에는 지역자활센터가 마련되어 여러 가지 사업을 펼치면서 저소득층의 자활을 돕고 생활기반을 마련해 주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습니다.

시군청에서 자활센터에 여러 가지 도움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 당진시의 이런 사례는 타 시군에서도 벤치마킹을 해 볼만한 모범적 케이스가 될것도 같습니다.

왜냐하면 향정기관에는 연중 끊임없이 민원이이 찾아오고, 특히 그 기관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고정숫자가 상주하기 때문에 일정액의 매출도 보장되니까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얻을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당진시 역시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자활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전문서비스 중심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카페 위탁 운영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하는데 이런 방식이 충남도내의 자활사업중 성공사례가 되길 바랍니다.

 

충남최초시청청사내자활카페오픈 10

 
 

카페테리아의 예쁜 인테리어.

▲ 카페테리아의 예쁜 인테리어.


당진시 청사 1층에 마련된 자활사업 카페테리아 ‘시민쉼터’의 매출액 쑥쑥 올라가고, 이곳에서 자활훈련을 받으신 직원분들 좋은데 취업하거나 시내의 목 좋은 곳을 골라 멋지게 창업하시길 바랍니다.

시민 여러분도 당진시 청사에 들르시거들랑 이곳에서 꼭 차 한잔 드시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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