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단 꾸려 활동하시는 예산 수철리 보건소 홍숙경 소장님과 레크레이션 봉사단
▲ 예산군 예산읍 수철리 보건소 앞 산골의 저수지
▲ 저수지 바로 뒤 홍숙경 소장님이 근무중이신 수철리 보건소. 건물 오른쪽 뒤로 저수지가 보인다.
▲ 보건소를 홀로 지키며 마을 어르신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홍 소장님.
▲ 장애인시설에서의 봉사활동
▲ 본격적인 봉사활동 시작.
▲ 흥겹고 신나게
▲ 그리고 열정적으로
▲ 다같이 동참하여...
▲ "이보다 더 신명나게 할순 없어요" ㅎㅎ
▲ 이번엔 경로당
▲ 수준급의 노래 트롯트와 뽕짝으로 흥을 돋구고
▲ 율동으로 분위기를 업 시키며
▲ 다함께 웃고 즐기며 열성적으로 마무리
지금까지 4년여간 참 어려운 일을 계속해 오셨으면서도 꽁꽁 숨겼는데 그런 사실을 이제야 밖에서 안 것도 이런 고민스러운 사정이 있었다.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도 있기는 하지만 홍 소장님은 얼굴에서 말솜씨까지 겸손함이 흘러 넘쳤다.
젊은 사람들도 꺼려하는 봉사활동에 연세있는 강사단 선생님들이 참여해 힘차게 춤추고 진심을 담아 웃음을 나누며, 봉사는 나이를 떠나 마음만 있으면 된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시는 분들.
예산레크레이션 강사단이 더 존경스러운 다른 이유중 하나는 평균 연령이 60대가 넘으시고 최고령 어르신 할머니는 78세이시라고 하는 점이다.
한마디로 봉사를 받으실 연세에 봉사를 다니시고 계시니 감동의 물결이다.
우리 사회, 늘 외치는게 상생이다.
상생의 실천을 위해서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웃음을 전하기 위해 누군가 참여하고 시간을 내줘야 한다. 물론 전적으로 무료봉사다.
이웃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모였지만 오히려 자신들이 더 많이 웃게 된다며 기쁨과 감사함을 되레 봉사 받는 분들에게 돌리는 사람들.
이분들이 바로 예산 레크레이션강사단이다.
▲ 행사를 마치고 다같이 잠시 휴식. 맨 앞줄 왼쪽에 홍 소장님이 보이신다... "정말 큰 일 하셨습니다. 장하시고 존경스럽습니다"
▲ 홍소장님이 봉사활동을 한 사진을 프린트해 기록한 앨범을 보여주셨다.
▲ 앨범의 봉사활동 일지와 기록
“저희들이 가서 음악 틀고 댄스와 율동, 그리고 게임을 진행하기 시작하면 처음에는 조용하기만 하던 공간이 본격적으로 북적이기 시작해요. 어깨가 들썩거리거든요. 어수선한 분위기도 잠시, 곧 일사분란한 움직임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신나는 공연의 막이 오르면 분위기가 완전히 달아 올라요. 저희는 그곳에‘환호의 불’을 지르는거죠. 그러면 희열을 느껴요. 전문 가수 뺨치는 노래와 춤 실력, 깔끔한 무대매너와 의상으로 어르신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으면서 항상 최선을 다합니다”
홍소장님의 마지막 말씀을 들으며 충청남도의 상생발전의 큰 희망이 커져감을 느낀다.
소외된 이웃들에게 마음으로 다가서는 예산레크레이션강사단 봉사팀의 웃음이 해피 바이러스가 되어 우리 충청남도가 더욱 많은 사람들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사회로 거듭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