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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친절하신 안희정 도지사님 딱 걸렸습니다.

2014.08.17(일) 15:18:23 | 찌삐소녀 (이메일주소:tpfpsk1379@naver.com
               	tpfpsk1379@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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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충남 당진 솔뫼성지에 오시는 교황님 보러 갔습니다. 성지 앞에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는데요. 입구에서부터 경찰들이 가로막아 행사장 안에는 출입증 없는 사람들은 못 들어가게 했습니다. 우리는 바깥에 서서 먼 발치에서 교황님 모습을 조금 볼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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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님이 저기 하얀 집으로 아시아에서 온 청년들을 만나러 들어가십니다.
사람들이 손을 흔들고 사진 찍기에 열중이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미리 출입증을 신청해야 하는 건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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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허탈한 한숨을 쉬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앗! 도지사님이다. 저기 멀리서 걸어 나오시 던 안희정 도지사님께서 반갑게 악수를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우리는 기쁜 나머지 일제히 카메라로 도지사님 모습을 찍기 시작합니다. 꿩대신 알이라고 도지사님 볼 수 있어서 조금 위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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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저희 어머니께서는 도지사님 뵙고 싱글벙글 무척 좋아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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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말이죠. 도지사님께서 검정 자동차를 타고 떠나시는가 했는데, 옆에 걸어가시던 나이 많이 드신 할머님들을 함께 타고 모셔다 드린다고 하는 거에요. 아, 정말 멋진 장면이라 놓칠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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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살에서 90살 되신 어르신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이 역력했어요. 안 그러면 저기 버스 타는 곳까지 한참 걸어가야 하는 형편이었거든요. 도지사님 친절히 자동차 문을 열어서 할머님들을 먼저 태워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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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세 분 앉힐 자리가 너무 비좁아서 한 분은 할머니 무릎에 앉히셨습니다. 할머님께서 "에구, 이걸 어떻게하나." 하고 부끄러워하시자. 도지사님 왈, "아들인데 어떻습니까. 괜찮으세요." 하하 하십니다. "도지사님, 너무 멋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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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님의 평소에 친절한 효심이 도민리포터 카메라에 찍히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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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님과 할머니 세분을 태운 자동차는 붕~ 하고 떠났습니다. 그런데 저희 어머니는 한참 쳐다보면서 "할머니들은 참 좋겠다. 좋겠다." 하고 연신 중얼거리시는거에요. 그런데 말이죠. 더욱 웃기는 일은 저희 어머니가 주무시다가 꿈속에서도 "참 좋겠다. 좋겠다."라고 잠꼬대를 하시는 거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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