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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이번주 3일 황금연휴 아산 영인산 자연휴양림 강추

휴양림 휴식 뒤 온양민속박물관 관광-현충사 관람-영화 '명량'까지 원스톱 코스 '딱'

2014.08.13(수) 03:52:42 | 권순도 (이메일주소:djshsjshsywy@hanmail.net
               	djshsjshsywy@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타는 목마름으로”
이 구절이 생각나는 무더운 여름입니다. 장마라고 해 봤자 비도 안오고, 목도 타고 논밭도 타들어가는 푹푹 찌는 여름.
이럴 때는 아이들 손잡고 그냥 훌쩍 떠나보시는게 어떻겠습니까. 특히 이번주는 광복절 15일부터 3일간 황금연휴입니다.
제가 피톤치드가 넘쳐 흐르는 아산 영인산자연휴양림을 강추합니다.
 

영인산 자연휴양림 올라가는 길입니다

▲ 영인산 자연휴양림 올라가는 길입니다


수목원

▲ 수목원


피톤치드, 다 아시죠.
피톤치드는 나무가 자라는 과정에서 상처부위에 침입하는 각종 박테리아로부터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내뿜는 방향성 물질로 그 자체에 살균, 살충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울창한 숲속에 들어가 거닐면서 신선한 공기를 가슴속 깊이 호흡함으로써 숲에서 발산되는 피톤치드를 마시거나 피부에 닿게 하면 우리 몸은 즉시 반응합니다.

“주인님, 여기서 며칠 더 묵다 가시죠”라고.
 
도심 한복판에서 매연과 나쁜 공기 속에 살다가 이곳에 들러 풍부한 피톤치드를 호흡하며 즐기는 삼림욕을 하게 되면 몸과 마음이 맑아져 안정을 줄 것입니다. 이는 어린이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건강증진법입니다.
 

어린이들이

▲ 어린이들이 "와, 너무 예쁘다"라며 제집이 아닌데도 일단 다가가서 문부터 열어 보려는 버섯모양 펜션. 동화같은 이 집, 정말 아이들이 홀라당 반할 정도로 예쁩니다.


목재 펜션

▲ 동화속의 2번째 집 목재 펜션


ㅎㅎ. 펜션 옆 솔숲 그늘막 아래 늘어지게 한숨 푹 쉬는 여유. 진정 부럽네요.

▲ ㅎㅎ. 펜션 옆 솔숲 그늘막 아래 늘어지게 한숨 푹 쉬는 여유. 진정 부럽네요.


동화속의 집 3번째

▲ 동화속의 집 3번째. 이곳에는 이렇게 가족단위로 쉴수 있는 펜션이 여러채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휴양림 안에 들어서자마자 오른쪽 아래에서 만나는 예쁜 펜션들.
본론 들어가기 전에 먼저 자랑부터 하나 하자면 예쁜 버섯모양으로 지은 펜션형 집, 아이들이 그냥 홀딱 넘어가버립니다.
마치 동화속의 나라, 안데르센 동화집에 나오는 그런 곳에 온 느낌입니다. 순식간에 아이들 입에서 “울 엄마아빠 최고!!!”라는 말이 나올 것입니다.
 
 

야외 특설무대 겸 공연장

▲ 야외 특설무대 겸 공연장


넓고 푸른 산림에 겨울철 눈썰매장, 여름철 물놀이터, 어린이 놀이터 등의 놀이 시설과 야외 특설무대 수목원, 등산로, 평상 등 휴양 편익시설을 갖추어 놓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든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죠.
 
특히 영인산 자연휴양림은 청량한 숲의 정기를 가득 받으며 편히 쉴수 있다는 장점 말고도 수목원 안에 있는 산림박물관까지 있어서 아이들은 물론이고 부모님들까지도 알찬 자연공부를 할수 있답니다.
 

신나는 물썰매장

▲ 신나는 물썰매장


물썰매장과 야외 수영장은 여름 물놀이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물썰매장은 길이 130m, 폭 30m의 슬로프를 자랑하며 이용객들을 위한 편의시설까지 잘 갖춰 놓았습니다.
 

수영장

▲ 수영장


수영장 주변에 빽빽하게 들어찬 소나무와 참나무 숲은 삼림욕을 즐기기에 그만이고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숲이 전하는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가벼운 산행을 해도 좋습니다.
 

트래킹 코스

▲ 트래킹 코스의 시작점


코스 중간의 갤러리

▲ 트래킹 코스 중간의 갤러리


시원한 계곡물에서 뛰노는 아이들

▲ 시원한 계곡물


시원한 계곡물에서 뛰노는 아이들

▲ 시원한 계곡물에서 뛰노는 아이들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아산시 영인면에 있는 영인산에 있는 예쁘고 깔끔한 휴식처입니다. 아산시민들 뿐만 아니라 천안 공주 등 충남도민들은 물론이고 경기도 이남의 수도권 시민들로부터도 사랑 받는 곳입니다.

해발 고도가 가장 높은 곳은 363m의 상투봉으로서 그다지 높지도 않은 아담한 산이기에 휴양을 즐기러 와서 엄마아빠는 곤히 잠들어 있는 아이들을 뒤로 하고 아른 아침에 영인산 자연박물관이 있는곳 까지 트래킹을 하셔도 좋습니다.

영인산(靈仁山)은 한자어에서 보듯 예로부터 산이 영험하다고 하여 영인산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맑은 날 산 정상에 서면 푸른 서해바다와 삽교호, 아산만방조제, 유유히 흐르는 곡교천 물길과 더불어 아산시가지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습니다.

 

영인산 산림박물관

▲ 영인산 산림박물관


그리고 영인산 산림박물관은 사계절 내내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명소이자 중부권 최대의 산림박물관입니다. 이 박물관은 한국전쟁 이후 미군이 주둔하던 군사시설 터를 활용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영인산 산림박물관 전시관 내부

▲ 영인산 산림박물관 전시관 내부
 

목재 표본

▲ 목재 표본
 

식물표본중 하나 (족수초)

▲ 식물표본중 하나 (복수초)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본관과 별관으로 나뉘어 있는데 본관동 제1전시실은 자연, 씨앗, 숲, 나무, 생태계, 산림환경보전을 주제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우리지역의 자생식물은 물론 실물을 만져볼수 있는 공간과 동물들의 집짓기 등을 볼 수 있으며 사라지는 숲을 통해 자연보호 실천을 할 수 있는 자연학습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본관동 제2전시실은인간과 자연의 만남을 주제로 하고 있는데요.
숲에서 볼 수 있는 곤충 모형과 숲에서 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숲 속 놀이터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영인산 자연휴양림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800원 어린이 500원입니다. 거의 공짜죠.
그리고 휴양림 근처에는 충무공의 고장 아산인 만큼 결코 빼놓을 수 없는 현충사가 있습니다.
요즘 초대박을 친 영화 ‘명량’덕분에 지금 현충사로 이어지는 국민들의 발길이 엄청 북적이고 있다니까요. 
 
 

영인산 정상에서 바라본 아산시 전경 일부

▲ 영인산 정상에서 바라본 아산시 전경 일부


그리고 교황방문 날이 다가오는데 그와 함께 가볼만한 인주 공세리성당, 온양민속박물관, 피나클랜드, 세계 꽃 식물원도 있습니다.
산만 있는게 아니라 호수도 많습니다. 신정호, 아산호, 삽교호와 외암민속마을, 맹사성 고택, 온천관광지까지 많은 곳이 우리 관광객들을 기다립니다.
 
돌아오는 주말 3일연휴, 방콕하지 마시고 아산 자연휴양림으로 오셔서 아이들로부터 “엄마아빠”최고라는 소리 한번 들어 보시고, 현충사 들러 저녁에는 영화 ‘명량’까지 보시면서 관광-휴식-여행-역사공부까지 원스톱으로 해 보시는건 어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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