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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사람향기]‘암’, 남일 아니네요

2014.07.27(일) 23:30:01 | 충남포커스 (이메일주소:jmhshr@hanmail.net
               	jmhshr@hanmail.net)

 “검진결과가 나왔습니다.”
의사가 펼쳐 보여준 검사 결과지에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암 3기”
‘남 일인 줄 만 알았던 일이 결국 나에게도 현실이 되었구나’ 하며 망연자실 했습니다.

비록 꿈이었지만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충격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가까운 지인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을 어제 듣고 보니 정말 남 일이 아닙니다.

정신이 번쩍 듭니다. 그래서 덥다고 게을리 했던 운동도 더 열심히 하고, 스트레스를 스트레스로 여기지 않고 긍정의 마음을 품고 즐기려 하고 있습니다. 또 암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지만 다시 한 번 검색해서 들여다보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황색이나 녹청색 채소는 비타민 A와 C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항암효과가 좋다고 하니 신선한 채소를 어떻게든 먹어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또 폐암의 발생의 80∼90%가 흡연이 원인이라고 하니 그동안은 길을 가다가 담배 피우는 사람이 있으면 잠시 숨을 참고 지나가곤 했었는데 그마저도 못 미더워 조금 돌아가더라도 이제는 피해서 갑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를 검색해 보니 ‘우리 나라에서의 남자 암 발생 빈도는 위암·간암·폐암·대장암의 순이고, 여자 암 발생빈도는 자궁경부암·위암·유방암·대장암 순서이며, 도시가 농촌보다 26% 정도 암사망률이 높고, 남자가 여자보다 1.2∼1.4배나 발생률이 높다(사망 원인 통계, 경제기획원보고, 1985).’고 나와 있습니다.

또 ‘일반적으로 암의 조기증상에 유의해야 할 점은, ① 소화불량이나 속쓰림(위암), ② 유방에 무통성의 응어리 및 유두 출혈(유방암), ③ 계속되는 기침이나 혈담(폐암), ④ 성대의 변성이나 목이 쉼(후두암), ⑤ 쉽게 피로가 오고 안색이 나빠짐(대부분의 암의 공통 증상), ⑥ 대변의 습관 변화와 설사와 변비의 교차(대장암), ⑦ 구강이나 피부의 잘 낫지 않는 궤양(구강암·피부암), ⑧ 배뇨 곤란이나 혈뇨(신장암·방광암·전립선암), ⑨ 질(膣)의 부정출혈 및 나쁜 분비물(자궁경부암), ⑩ 보통 사마귀나 검은 사마귀가 커지거나 빛깔 변조(기저세포암·흑색종) 등으로, 이럴 때는 전문의사의 진단을 반드시 받아서 암성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합니다.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것을 지켜주면 좋다고 하니 독자님들도 유념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① 맛과 영양소가 조화된 음식을 먹는다 ② 똑같은 음식이나 약을 계속 먹지 않는다 ③ 과식과 과음을 삼간다 ④ 적당한 운동과 흡연을 금한다 ⑤ 적당량의 비타민을 섭취한다 ⑥ 신선한 채소나 과일을 먹는다 ⑦ 너무 짜거나 너무 뜨거운 음식을 삼간다 ⑧ 너무 타거나 그을은 음식을 피한다 ⑨ 곰팡이가 핀 음식은 삼간다 ⑩ 햇볕에 너무 쬐지 않는다 ⑪ 과로하지 않는다 ⑫ 항상 깨끗한 물을 마시는 것.

바로 옆에서 어린 자녀 셋을 두고 폐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지인을 보면서, 바쁘다고 내 자신을 돌보지 않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를 깨닫게 됩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 열심히 하는 것도 좋지만 기왕에 하는 것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기면서 일할 것과, 운동할 시간도 없이 식사 때를 놓쳐가면서까지 벌어놓은 돈, 암 걸려 결국 병원에 다 갖다 주는 일 절대 없어야겠습니다.

별로 당기지 않는 과일도 하나 챙겨 먹고, 일에 치이고 시간에 쫓겨 너무나 쉽게 포기했던 운동을 지금 잠시 짬을 내어 하러 갈랍니다. 암, 걸릴 때 걸리더라도 ‘운동 열심히 할걸’ ‘제 때 잘 챙겨 먹을걸’ 이런 후회는 적어도 하고 싶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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