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산시자연보호협의회(회장 최송산)는 지난 10일 회원 및 관련 시민 42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청주시 유기성 폐기물 에너지화 시설’을 방문했다.

이날 회원들은 신철희 관리소장의 안내로 사업의 개요 및 처리계통 바이오가스의 저장과 발전과정들을 현장감 있게 브리핑 받으며 새로운 친환경 선진시설의 필요성을 체험했다.

200억(국비 60억, 시비 140억)이 투입되어 지난해 완공된 청주시 에너지화 시설은 하루 2000t의 음식물 폐기물을 탈리화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바이오 가스로 전력을 생산하여 한전에 연간 1억 2천만 원의 매전 수익을 올리는 신재생에너지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보여주는 모델케이스로, 참석한 시민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이날 함께한 최송산 회장은 "우리 회원들이 오늘 방문을 통해 친환경 선진시설의 필요성을 체험하고 느껴 서산시에 적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주시를 비롯해 전국 10개 자치단체에서 가동중인 ‘유기성 폐기물 에너지화 시설’은 서산시에서도 이미 19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연차적 추진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