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홍대용과학관
▲ ‘혼상’
▲ 앙부일구
▲ 해시계
이제부터 관람을 하려면 매표소를 거쳐야 되겠지요. 입장료는 적혀있었지만 개관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직은 무료였다.
오전에 비가 내렸는데 오후에는 날씨가 맑아지기 시작하지만 관측은 어려울 것 같다. 구름이 하늘을 덮고 있어서 관측확률이 30%라고 한다.
▲ 오늘은 관측이 될까요?
관측실은 다행이 오후 3시에 운영하는 1회차 관람권을 받게 되었다.
▲ 관측실 운영시간표
관측실 관람 및 플라네타리움 관람권을 받고 입장시간을 기다리기 위해 3층에 있는 홍대용과학관 상설 진시관을 먼저 관람하기로 한다.
홍대용과학관 상설 진시관이 있는 3층에는 홍대용주제관, 과학사전시관, 과학체험관실이 있는 곳이다.
홍대용주제관은 홍대용선생의 일대기, 지인, 업적에 대하여 알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다양한 영상기법과 체험형 학습기구로 알기 쉽게 구성되어 있었다.
▲ 홍대용! 별이되어 세상을 비추다
과학체험관은 우주에서 느낄 수 있는 “무중력”과 같은 유사환경을 만들어 재미있는 과학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 원심력 자전거 체험기 뒤로 여러 가지 체험기에서는 가족과 함께 온 아이들이 체험을 즐기고 있는 모습
▲ 인터렉티브게임는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가상의 영상이 상호 반응하는 동작 인식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한 바닥형 인터렉티브 게임 체험코너
▲ 중력이 없는 우주공간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낙하 기구를 타고 체험해 볼 수 있는 무중력 체험 코너
▲ 자동차에 탑승 후 관람객이 직접 시뮬레이터를 운전하며 우주 행성들의 표면을 탐방하는 우주지질탐험체험 코너
과학사전시관은 고천문학부터 현대천문학에 이르는 재미있는 천문학의 이야기를 다채로운 표현기법과 장치들을 사용하여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보며 즐기기에 충분하였다.
▲ 빛과 근원과 우주속의 가족-태양과 태양계
▲ 별과 별자리
보조관측실 관람시간이 되어 4층으로 올라가니 아이들과 함께 많은 관람객들이 줄을 서 있었다. 입장시간이 되자 담당자께서 문을 열어주는데 좁은 실내였다.
이런 좁은 공간에서 무엇을 본단 말인가 싶었는데, 담당자께서 스위치를 누르니 천장이 열리며 하늘이 보이고 들판과 산이 보인다. 하지만 오늘은 구름이 많아 관측 할 수 없다는 말에 안타갑기만 했다.
이곳 보조관측실에는 280mm 반사굴절복합망원경, 150mm 굴절망원경 등 5대의 고정형 보조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었다.
▲ 보조관측실
주관측실에는 800mm 반사망원경을 이용하여 어두운 천체를 보다 자세하게 관측 할 수 있는 곳으로 좁은 돔이 열리면 하늘의 별을 관측 할 수 있는 곳이었다.
다목적강당 플라네타리움에서는 15m원형돔과 7채널 프로젝터를 이용하여 가상의 별자리나 재미있는 천문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 다목적강당 플라네타리움
관람료는 전시관이 어린이 1,500원, 청소년 2,000원 어른3,000원이며, 플라네타리움은 어린이 1,000원, 청소년 1,500원, 어른2,000원이다.
천안하면 독립기념관을 가장 먼저 떠올리지만, 이제는 홍대용 과학관도 새로운 명소가 될 것 같다. 천안에 살면서도 잘 모르고 지냈었는데, 홍대용과학관을 찾고서야 우리나라 근대 천문학의 선구자이자 사상가로 유명한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홍대용과학관 홈페이지 일부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