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동학' 이라 불릴만큼 동학사는 봄을 최고로 친다.
동학사 계곡의 신록을 계룡 8경 중 제 5경으로 꼽을 정도이니 동학사의 봄의 명성은 가히 알만하다.하지만 연초록의 봄에서 진초록으로 물든 여름이라고 해서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학바위 앞에서 관음봉고개에 이르는 약 3.5Km의 동학사의 계곡은 며칠 전 내린 비로 더욱 물이 불어나 경쾌한 리듬을 타며 흘러 내리고 있었다.
일찍 찾아온 더위 탓에 일찍부터 계곡에서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히러 온 사람들 또한 많았는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한다면 이 계곡에 발 디딜 틈이 없겠구나 싶었다.
그 시원한 계곡의 물소리와 숲 속의 새소리는 자연스레 음악이 되고 동학사 입구까지 이어진 키 높은 짙은 녹음의 나무들을 보며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자연스레 힐링이 된다. 그리고 마침내 다다른 동학사 경내에서 바라보는 계룡산의 수려한 봉우리들의 장관은 또 하나의 힐링이 되었다.
▲ 대웅전에서 바라본 계룡산의 풍광
▲ 삼성각에서 바라본 동학사 경내와 계룡산의 풍광
▲ 삼성각에서 바라본 계룡산의 또 다른 풍광
▲ 동학사 경내에 핀 수련
공주 동학사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