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도정뉴스

축사 화재 꼼꼼히 살펴보자

2014.06.17(화) 17:46:38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축사화재꼼꼼히살펴보자 1


6월 1일 밤 10시 40분경 충남 당진시 순성면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돼지 209마리가 소사되고, 축사 시설 1동이 전소되는 등 870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40분 만에 진화됐다.

소유자 김씨는 “집에서 쉬고 있는데 돼지 울음소리가 갑작스레 크게 들려 나가보니 돈사(豚舍)에서 불길이 일고 있는 것이 보여 119에 신고 했다.”고 말해 그날의 긴박한 상황을 느낄 수 있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가 난 축사 시설은 샌드위치 패널 구조이고 내부를 우레탄폼으로 장식해 급격하게 연소 확대된 것으로 확인 된다.”고 말했다.

또, 9일 밤 10시 50분경 보령시 천북면에서도 전기적 요인이 원인으로 보이는 화재로 돼지 1450마리가 소사하고 축사 1동(2층)이 전소하는 등 3억3천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축사 관계자에 따르면 화재경보음을 듣고 인근 근로자에게 확인한바 2층 분만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알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3년 동안 발생한 축사 화재는 288건으로 92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11년도 83건, 2012년도 116건, 2013년도 89건이 발생한 것으로 3년 전체 화재(8,672건) 대비 발생건수는 3.3%로 미미하나, 재산피해는 14.8%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규모 축사 시설의 증가세가 그 요인으로 보여 지며, 화재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이 135건(46.9%), 원인 미상 57건(19.8%), 부주의 56건(19.4%) 순으로 집계됐다.

축종별로는 우사(牛舍) 130건(45.1%), 돈사 101건(35.1%), 계사(鷄舍) 57건(19.8%)로 순으로 확인됐으나, 재산피해의 94.2%는 돈사 및 계사 화재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을 드러났다.

올해 5월까지 발생한 축사 화재는 47건으로 13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 22건(46.8%), 전기적 요인 15(31.9%), 기계적 요인 4건(8.5%), 기타 6건으로 확인됐다.

축사 화재는 환풍기, 온풍기, 전열기구 등의 사용 부주의와 전기 배선 노후 및 부실관리 등의 원인으로 대부분이 발생하는 것을 그간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다. 또한 측산농가의 시설 확장 및 보강에 따른 전력사용량 증가로 인한 과부하도 주요 원인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에 소방본부에서는 축사 시설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화재 발생요인을 사전 제거하고 가연물 방치 및 주변 환경의 화재발생 위험요소까지 점검하고 나섰다.

또한 관계자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주요 화재사례 전파 및 화재 취약요인에 대한 지속적 안내로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축사가 소방관서와 멀리 떨어진 마을 단위에 위치하고 있음을 감안해 지속적 예방순찰을 통해 출동로(진입로)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축산관련 기관ㆍ단체와 협조하여 초기화재 대응을 위한 소화기 보급방안 마련을 추진 중이며, 화재예방서한문 발송 및 화재예방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펄치고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축사는 시설 특성상 화재 위험성이 높고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 질 우려가 크다”며 “평소 화재예방 활동에 철저를 기하고 관계자 및 근로자의 초기 진압능력 향상을 위한 소방시설 마련 및 행동요령 숙지에 만전을 기해 달라” 고 당부했다.
●방호구조과 041-635-5524

축사화재꼼꼼히살펴보자 2
 

 

도정신문님의 다른 기사 보기

[도정신문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