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애도물결 속 공무원 도박 '물의'
2014.05.08(목) 14:37:11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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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hshr@hanmail.net)
지난달 28일 서산시청 공무원 H(46·6급)씨 등 5명이 도박을 한 혐의로 즉결심판에 넘겨졌다.
도박현장을 목격한 신고인은 자숙하고 애도해야 할 공직자가 버젓이 도박을 하고 있는 모습에 분통이 치솟아 올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공무원의 도박사실이 알려지자 시민들은 “통탄할 일이다. 현재도 실종자를 찾지 못해 가족들이 쓰라린 아픔을 겪고 있는 마당에 그것도 일반인이 아닌 공직자가 도박을 했다는 것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해당 공직자의 문책이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 시민은 “사망자와 실종자 유가족은 물론 온 국민이 함께 고통과 아픔을 겪고 있으며 현재도 실종자를 찾지 못해 애 태우고 있는 모습을 바라본다면 애도는 하지 못할망정 도박행위를 했다는 것은 공직자로서는 하지 못할 행동”이라며 분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산시 관계자는 “공무원으로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 인사위원회를 열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