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성웅이순신 축제
매머드급 행사로 개막
 
충무공 이순신이 역사적 의미를 넘어 충남도의 대표 문화 아이콘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이순신 장군의 탄생을 기념하는 ‘아산성웅이순신축제’가 오는 25~28일까지 아산 온양온천역 광장 및 시내일원에서 매머드급 행사로 펼쳐진다.

올해로 53회째를 맞는 아산성웅이순신축제는 30만 아산 시민이 주도적으로 연출한 축제로, 충절의 땅인 충남의 자긍심을 높이는 동시에 문화 자산으로써 우리 역사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뜻 깊은 행사다.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행사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여러 체험 콘텐츠가 마련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아산성웅이순신축제의 백미는 시민 참여다.

행사 첫날인 25일에는 온양온천역 광장무대에서 ‘428대합창’이 펼쳐진다. 428대합창은 이순신 장군 탄생일인 4월 28일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시민이 함께 연습에 참여하고 공연에 오르는 등 시민 화합의 장으로 치러진다.

대규모로 펼쳐지는 이순신 장군의 승전행렬도 장관이다.

‘불패의 명장, 이순신’을 주제로 구성된 승전행렬은 아산시 17개 읍·면·동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각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퍼포먼스로 꾸며진다. 승전 퍼레이드 행렬 구간은 시청에서 출발해 시민로사거리와 아고오거리를 거쳐 온양온천역 광장으로 이어진다.
 
청소년을 위한
e-스포츠도 후끈
 
25~27일 온양온천역 하부 공간에서는 충무공 해상대전 e-스포츠대회가 열린다. 3D시뮬레이션 게임인 충무공해상대전은 아산시가 관내 대학과 함께 개발한 게임으로 축제에 참여한 청소년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K-POP 로봇댄스를 비롯해 거북선 로봇 조정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된 행사도 체험할 수 있어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
 
보고 듣고 맛보는
오감만족 행사
 
25일과 28일 양일에는 ‘소년 이순신, 무장을 꿈꾸다’를 주제로 한 관객 참여형 공연이 펼쳐진다. 이 공연은 이순신 장군의 어린 시절을 풀어낸 것으로 아이들이 충무공의 충효정신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자리로 꾸며진다.

25~27일은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것들을 보고, 듣고, 만지고, 맛볼 수 있는 ‘이순신 오감체험’이 열린다.

26~27일 온양온천역 광장 일대에는 축제의 멋을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지역 예술인 한마당이 펼쳐진다. 예술인 한마당은 아산 윈드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실버밴드, 댄스 스포츠 등 지역 예술인과 동아리가 직접 참여하는 주민 참여형식으로 이뤄진다.
 
연예인 공연과 온천 등
깨알 같은 재미 가득
 
윤도현 밴드를 비롯해 DJ DOC, 용감한 녀석들, 남진 등 유명 연예인도 참여해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이와 함께 온천을 이용한 활기찬 행사도 진행된다. 26~27일에 온양온천역 광장부터 현충사 방향 도로에는 ‘온천수 난장’이 진행된다. 온천수 난장은 이순신 축제에 온천수를 결합한 물놀이로 안개 분수 등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26일 온양온천 광장에서는 온천수를 이용한 물대포와 물총 등 특수 장치로 꾸며내는 ‘워터파티’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27일에는 온양온천시장 상인회가 주관하는 충무공 탄신 축하 나눔이벤트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