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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때 이른 봄꽃에 “축제 일정 당겨라”

초여름 날씨로 개화 시기 빨라져

2014.04.07(월) 21:04:14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한국관광공사의 2014 봄꽃지도

▲ 한국관광공사의 2014 봄꽃지도
 


금산·태안·보령 벚꽃·튤립축제
4월 중·하순서 열흘 정도 앞당겨

 
 
최근 이상 고온 현상으로 봄꽃의 개화 시기가 열흘 가량 앞당겨지면서 봄꽃축제를 준비해온 도내 각 시·군이 일정을 긴급 조정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낮 최고기온이 영상 20도를 오르내리는 등 초여름 날씨가 4월 초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봄꽃의 대표 격인 벚꽃과 개나리가 때 이르게 꽃망울을 터뜨림에 따라 4월 중순이나 하순으로 예정돼 있던 충남 지역의 각종 봄꽃축제 일정이 앞당겨지고 있다.
 
금산 산꽃나라 걷기여행
 
금산군은 2014 산꽃나라 걷기여행 날짜를 당초 19일에서 일주일 앞당겨 12일로 변경했다. 수줍은 여인네 미소를 닮은 산벚꽃이 일품인 이 축제는 지난해에는 4월 20일 열렸다.

전국 최대 산벚꽃 자생 군락지(1천만㎡)로 유명한 금산군 군북면 산안리 보곡산꽃단지(보곡산골)에서 열리며 산꽃 술래길 건강걷기 대회와 숲속의 작은 음악회, 산꽃 초코렛 제작 체험, 나비 곤충 포토존, 네일 아트, 아로마 테라피, 연날리기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제작한 ‘2014 봄꽃지도’에 산꽃나라 걷기여행이 소개되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올해는 산꽃 길을 거닐면서 숲속의 작은 음악회와 풍경(風磬, 처마 끝 작은 종) 소리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축제는 12일 개막하지만 20일까지 만발한 산벚꽃을 관람할 수 있다.
 
금산천 봄꽃축제
 
이와 함께 금산군 금산천 둔치공원에서 당초 13일 개최 예정이던 제7회 금산천 봄꽃축제도 오는 6일로 일정을 변경했다.

건강댄스와 청소년 콘서트,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공연 등 다양한 무대 공연과 함께 송어잡기, 가훈 써주기, 풍선아트 등 가족과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이 화려한 봄꽃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금산 홍도화축제
 
전국에서 유일하게 붉은색의 마력을 뽐내는 제7회 홍도화(紅桃花)축제는 오는 26일 금산군 남일면 신정리에서 예정대로 치르기로 했다. 지난해 이 축제는 4월 27일에 열렸다.
축제내용은 홍도화길 꽃마차 여행과 홍도화 산촌 가요제, 솜사탕 만들기, 실개천 송어잡기 체험 등이 마련돼 홍도화 꽃구경에 잔재미를 더해준다.
 
태안 튤립·백합꽃축제

 
전국 최대 규모의 튤립 축제인 2014 태안 튤립·백합꽃축제가 4월 19일부터 5월 18일까지 태안군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에서 펼쳐진다.

태안꽃축제추진위원회는 “전국적인 고온 현상 때문에 당초 4월 25일 열기로 했던 일정을 일주일 앞당겨 19일 시작하기로 했다.”면서 “튤립·백합꽃축제는 노지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자연현상에 의해 부득이 축제에 차질이 없도록 조기 개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태안꽃축제는 지난해 튤립과 백합꽃 축제가 각각 4월과 6월로 나눠 개최했지만 올해는 ‘2014 태안 튤립꽃축제 그리고 백합’이라는 제목으로 한꺼번에 열린다.

축제추진위는 지난해 35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한 데 이어 올해 축제가 앞당겨 열림에 따라 행사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꽃축제장에는 튤립과 백합 외에 리빙데이지, 로벨리아 등을 심어 화려한 봄의 흥취를 더했으며, 축제장 옆에 유채 밭을 조성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입장권 예매 기간은 오는 12일까지로 성인 9천원인 입장권을 7천원에 예매할 수 있다.
 
보령 주산벚꽃축제
 

올해로 10회를 맞는 보령시 주산벚꽃축제는 전국적으로도 늦게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예년보다 열흘 앞당겨 오는 12일 개최된다.

보령8경의 하나인 보령시 주산면 동오리 보령댐 물빛공원에서 개최되는 주산벚꽃축제는 주산초등학교에서 보령댐까지 6㎞ 길가에 20여 년생 왕벚나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보령댐 하류 하천인 화산천과 함께 왕벚나무 2000여 그루가 만드는 벚꽃 터널이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어 매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문학비(文學碑) 120여기가 서있는 ‘시와 숲길공원’이 행사장 인근에 있어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김용진 kimpress@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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