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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물살 가르는 원당중 수영부

도민체전에서 우수한 성적 <br>“수영 레인 추가됐으면”

2014.04.04(금) 20:59:31 | 당진시대 (이메일주소:d911112@naver.com
               	d911112@naver.com)


금빛물살가르는원당중수영부 1


해조차 뜨지 않은 어스름 새벽. 이른 시간부터 원당중 수영선수들은 하나 둘 씩 남산에 있는 당진교육문화스포츠센터 수영장으로 모인다. 어깨 강화, 복근 훈련 등 기초체력 훈련을 마치면 다시 학교 수업을 위해 학교로 향한다.

수업이 끝난 후에는 본격적으로 수영장에서 수영을 시작한다. 하루 7500m. 한 선수가 레인을 왕복하며 훈련하는 양이다. 그렇다고 수영만 하는 것도 아니다. 오후 6시가 지나면 선수들은 각자 집으로 돌아가거나 학원에 간다. 원당중 수영부는 운동에만 매진하기 보다는 공부까지 두 가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홍승택 코치는 “수영과 공부를 함께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라며 “하지만 아이들은 수영을 통해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을 배운다”고 말했다.수영은 전신을 사용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성장발달을 도울 뿐만 아니라 물에서 부력을 사용하는 운동으로 다칠 염려가 적어 자라나는 학생들이 하기에 매우 좋은 운동으로 손꼽히고 있다.

수영장에는 원당중 10명의 선수와 원당초 17명의 선수, 더 어린 꿈나무 10명의 학생들의 열기로 후덥지근하다. 꿈나무 선수들 중 수영을 희망하는 선수들은 원당초로, 그 이후 원당중으로 진학하는 단계를 거치고 있다.한편 원당중학교 눈여겨봐야 할 선수로는 민동훈 선수와 윤아현 선수가 있다. 민동훈 선수는 올해 원당중 3학년으로 자유형 50m와 100m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초등학교부터 수영을 시작한 만큼 팀 내에서는 가장 빠른 기록을 보이고 있다. 

한편 1학년 윤아현 선수는 자유형 100m와 200m를 주 종목으로 한다. 현재 충남소년체전 단체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선발 깃발을 움켜진다면 메달을 딸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현재 수영부의 걱정은 충남도에서는 원당중 수영부가 좋은 성적을 자랑하고 있지만 전국 단위에서는 약하다는 것이다. 

당진시수영연맹 원국희 회장은 “6개의 레인을 선수들과 시민들이 함께 사용하다 보니 훈련에 어려움이 있다”며 “다른 지자체는 꿈나무 육성부터 많은 선수들을 배출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당진은 다소 부족한 점이 있어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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