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적 한·캐나다 FTA 체결 무효”
김용필 의원, 농업피해를 담보한 협정 규탄
2014.03.27(목) 08:42:16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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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n127@korea.kr)
도의회 김용필 의원(비례)은 지난 11일 도청 기자실에서 회견을 열고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타결과 관련 도내 축산농가의 연쇄 도산이 우려된다며 정부의 일방적인 협정 추진을 재고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김 의원은 “현재 한·미, 한·호주 FTA로 인해 축산농가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한·캐나다 FTA로 캐나다산 쇠고기에 부과되던 40%수준의 관세가 15년에 걸쳐 철폐될 경우 충남도 축산농가는 뿌리채 흔들린다.”고 주장했다.
이어 “농축산업의 잇따른 개방조치로 자동차, 반도체 조선 등 수출로 대기업은 막대한 이익을 보고 있으나 이로 인해 실제 피해를 입고 있는 국내 농가들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개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