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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광천 새우젓과 무가 만난 굴 새우젓 무우생채

충남은 서해의 해산물과 맛좋은 농산물이 있어요.

2014.02.18(화) 02:36:20 | 도희 (이메일주소:ass1379@hanmail.net
               	ass1379@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광천새우젓과무가만난굴새우젓무우생채 1


입춘이 지나고 봄이 조금씩 우리에게 다가오는 계절에 자칫 나른하고 입맛을 잃기 쉬운 계절입니다. 겨우내 움츠려있던 온갖 생명이 머잖아 기지개를 켜며 일어날 준비를 하는 계절인데요. 주부님들은 가족들의 입맛을 돋울 음식을 준비하느라 늘 고생하시지요? 저도 고민 끝에 시장에 가보니 겨울저장 무우가 저렴하게 팔리고 있더군요. 그중에 큰 것 하나를 샀습니다. 마침 지난가을에 김장하고 남은 새우젓 생각이 났거든요.


광천새우젓과무가만난굴새우젓무우생채 2


내친김에 1kg 에 12.000원 하는 굴을 500g만 샀어요. 굴을 깨끗하게 씻기 위해서는 왕소금 두 숟가락을 물에 타서 넣고 손으로 한쪽 방향으로 저으면 굴속의 찌꺼기들이 까맣게 잘 빠져나옵니다. 굴 파는 상인은 굴도 이제 끝나게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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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이기는 작은 거인이라 불릴 정도로 건강에 좋은 건강 발효식품 새우젓에는 발효과정에서 생기는 키틴 올리고당이라는 성분이 항암작용을 합니다. 신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암을 예방하는 새우젓은 호박, 버섯 볶음이나 계란찜 등 다양한 음식 요리에 간을 맞출 때 소금 대신에 사용합니다.


충남 홍성군 광천읍에서는 해마다 10월에 광천 새우젓 축제가 열리는데요. 사람들이 질 좋은 광천 새우젓을 구하기 위해 전국에서 모여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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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의 매운 고추가루 맛이 음식의 칼칼한 맛을 잘 내지요. 그래서 저는 해마다 청양고춧가루와 일반 고추가루를 섞어서 빻아 김장하고 나머지는 저장하여 음식에 사용합니다. 마늘은 집에서 재배하여 김장 끝나고 나면 모두 갈무리하여 냉장고에 저장합니다. 그리고 대파도 썰어서 냉동실에 저장하여 겨우내 두고 먹습니다.


갈색 양념은 귀촌 후에 5년째 해마다 봄이 되면 제가 직접 만드는 산야초 효소랍니다. 설탕 대신에 5년 동안 숙성된 산야초 효소를 김장 할 때나 음식 만들 때 사용 하는데요. 덕분에 한겨울에도 감기 한번 안 앓고 건강하게 지냅니다. 산야초 효소는 면역력을 높이기 때문에 각종 지병 예방에 좋습니다, 대신에 설탕 독이 완전히 제거되는 2년이상 숙성된 산야초 효소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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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준비한 싱싱한 굴과 새우젓 마늘, 파, 고춧가루, 를 한데 섞어서 버무립니다.
새우젓으로 간을 하기 때문에 소금이나 간장을 따로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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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무우가 즙이 많고 달아서 굴과 함께 버무려 놓으니 물이 조금 생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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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 깨소금도 적당히 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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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에 담아서 냉장 보관하여 먹을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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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은 서해안의 신선한 해산물과 다양한 농산물 재배로 먹거리가 풍부하고 문화유적지가 산재한 고장으로 풍요와 여유로움이 있는 고장입니다. 입맛 잃기 쉬운 계절에 충남 지역농산물 굴 새우젓 무우 생채무침으로 입맛을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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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우생채 굴무침을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물기가 생겨 시원한 맛을 즐길수가 있습니다. 무우는 감기 예방에 좋고  담을 제거하고 기침을 낳게 합니다. 무우속의 매운맛이 항균 효과가 있어 식중독 예방에 좋고 장을 개끗하게 도와 살결이 고아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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