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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국내 최초로 건립된 석탄박물관, 보령석탄박물관

2014.02.09(일) 16:08:35 | goood33 (이메일주소:goood33@hanmail.net
               	goood33@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국내최초로건립된석탄박물관보령석탄박물관 1

우리나라 박물관 중에서도 특별하고 이색적인 박물관들이 제법 많은 것 같은데
보령여행길에 만난 보령석탄박물관은 지금은 잊혀져가는 석탄에 대하여 석탄의 기원과 이용역사를 알려주는 전문박물관으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1960년대부터 우리나라의 대표 에너지 자원이었던 석탄과 연탄에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고, 과거 근대산업발전의 원동력으로 크게 공헌한 석탄산업의 역사성을 보존하고 후손들의 산교육장으로 활용하고자 1995년 5월 18일 석탄박물관으로는 국내 최초로 건립하여 개관하였다.


국내최초로건립된석탄박물관보령석탄박물관 2

<보령석탄박물관 안내도>
개관시간 : 오전9시 ~ 오후6시
관람료 : 어른 2,000원, 청소년 및 군인 500원, 어린이 500원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및 추석연휴
보령석탄박물관 가는 길 : 충남 보령시 성주면 성주산로 508(개화리 114-4)
보령석탄박물관 전화 : 042) 934-1902, 930-3566


국내최초로건립된석탄박물관보령석탄박물관 3

석탄박물관 내부전시장으로 들어서며는 탐구의 장을 만날 수 있는데 석탄의 기원으로부터 석탄의 생성과정 등을 보여주는 전시공간이며 우리나라 고생대 식물관 석탄의 기원과 생성시기 등을 알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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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석탄박물관의 외관은 산을 형상화 하였고, 입구는 관람객들이 실제 탄광속으로 들어가는 기분이 들도록 탄광 갱을 형상화 하였다.

석탄박물관은 내부전시관 야외전시관으로 구분되어 조성되어 있고, 내부전시관은 탐구의 장, 발견의 장, 참여의 장, 확인의 장, 체험의 장 등 각각 5개의 전시장과 탄광생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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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이후 연탄을 주 원료로 사용했던 모습을 밀납인형과 함께 실제로 생활했던 일상을 볼 수 있다. 연탄으로 난방도 하고 시간을 맞추어서 연탄도 교체하는
불편한 점들이 많았지만 옛 모습을 회상할 수 있는 전시물이다.


연탄제조기(윤전기)

▲ 연탄제조기(윤전기)

연탄제조기(윤전기)는 석탄을 재료로 연탄인 22공탄을 찍어내는 기계로 영보연탄공장에서 기증한 것이다. 1960년대 말 연탄수요의 급증으로 대량 연탄 생산의 필요로 제작되었고, 작동방법은 석탄가루를 넣으면 연탄을 찍는 틀이 회전하고,
틀에 재료가 채워지면 연탄이 찍혀서 한 번에 연탄 두장이 만들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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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릭아트 포토죤

▲ 트릭아트 포토죤

트릭아트 포토죤에서는 안전모를 착용하고 광부들과 함께 재미있는 포즈로 사진촬영하는 곳이다. 여기서 기념사진을 찍고, 2층 전시실에는 외국화석 및 보령지역 출토 국내 화석을 비롯해 석탄산업의 발자취 등 석탄산업의 중요사진들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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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지역의 화석으로 해면동물화석(스펀지류), 두족류 화석(암모노이드류), 바다백합, 어류화석, 새우화석, 식물화석 등 다양한 화석들을 볼 수 있다.

보령지역의 화석은 충남분지에 분포하는 중생대 초기의 퇴적암층을 남포층군이라고 하며 남포층군은 중생대 지층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으며, 식물 및 동물화석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중요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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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곳 보령일대에서는 소나무, 측백나무 등 솔방울 모양의 열매를 갖는 구과류와 여러 마디로 된 줄기에 잎이 돌려나는 유절류 화석이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식물화석이다. 이외에도 중생대에 매우 번성했던 식물인 소철류와 은행류, 양치류 등의 식물화석이 주로 발견되었다.


재래식 연탄 제조

▲ 재래식 연탄 제조

재래식 연탄 제조과정이 있는 이 곳은 탄광생활관으로 탄광이 본격적으로 개발되면서 밀집된 탄광촌을 중심으로 생활관습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전시실이다. 연탄 제조 방법이 기계화되기 전 일반 가정에서는 부서진 연탄가루를 모아
연탄제조를 속에 넣고 나무망치로 쳐서 연탄을 만드는 방법이 사용되었다.


갱내식사

▲ 갱내식사

갱내식사는 갱내에서 인력이나 기계로 채탄 후 갱내 작업 중 중식시간이 되면 집에서 가지고 온 도시락을 작업장별로 동료들과 함께 막장 근처에 모여서 식사를 한다.


광산사택

▲ 광산사택

광산사택은 석탄산업이 활발했던 1960~1970년대에 많은 사택이 건립되어 사택촌을 형성하게 되었다. 이 모습은 사택의 내부 전경으로 탄광촌 광부가족의 생활상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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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는 짜릿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지하 400m 갱도로 내려가는 체험장이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갱도(굴)와 냉풍터널로 가는 곳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400m를 내려오면 갱도전시관을 만날 수 있으며, 갱도전시관에서는 수직 갱에서 사용하는 케이지를 재현해 램프의 점등과 음향, 공기의 흐름 등 특수효과를 통해 실제 갱도 400m를 내려가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재래식 인력천공

▲ 재래식 인력천공

재래식 인력천공은 망치로 정을 때려서 구멍을 뚫고 그속에 다이너마이트를 넣어 폭발시켜 채굴한다. 이렇게 갱도체험에서는 갱도 내에서의 천공작업 - 전기발파 - 폐석처리 - 채탄작업 - 운반작업의 전 과정을 생생한 특수음향 효과와 함께 현장 체험을 할 수 있다.

다른 방법으로는 전기발파가 있는데 착암기로 뚫은 발파구멍에 폭약을 넣고 전기뇌관을 연결하여 발파기로 점화하여 발파하는 장면도 볼 수 있다.


승채굴

▲ 승채굴

승채굴은 갱도굴진을 하여 탄층에 닿으면 탄층을 따라 올라가면서 석탄을 캐어
슈트를 이용하여 탄 저장고에 모아 광차로 실어 나른다. 이외에도 타주채탄, 인력운반 과정을 전시하고 있다.


냉풍터널

▲ 냉풍터널

갱의 온도는 4계절 또는 밤, 낮으로 변하지만 갱내온도는 어느정도 깊어지면 거의 변하지 않으므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듯한 온도를 느낄 수 있다.

냉풍터널을 지나 밖으로 나오면 야외전시장이 있으며 운반과 관련된 인차, 광차, 권양기, 축전차, 지하 채탄 막장까지 신선한 공기를 불어 넣어주던 송풍기 및 석탄을 운반하던 트럭 등 탄광에서 실제 사용하던 대형장비들을 전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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