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 부석면 취평리 부근 도로에서 추락한 차량을 구조하고 있는 119 구조구급센터와 부석119안전센터 소방대원들.

20일 새벽에 내린 눈이 녹으면서 서산시 부석면 취평리 결빙된 도로상에서 차량 3대가 동시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119구조구급센터ㆍ부석119안전센터는 소방대원 10명 및 장비 6대를 동원하여 미끄러진 3대 중 유일하게 계곡으로 추락한 차량 내의 부상자 1명을 신속 구조 후 동시 출동한 구급대에 인계 조치했으며, 2차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장남환 119구조구급센터장은 "겨울철 폭설, 한파에 따른 자동차 눈길 안전운전을 위해서 운전자는 도로의 결빙에 대비한 스노우체인을 준비하고 앞 유리 성에를 제거하는 등의 방법으로 시야를 넓혀서 빙판길 돌발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 "면서 "또한, 되도록 간선도로를 이용하고 지름길이나 이면도로를 피해야 한다.

또 그는 “겨울철 폭설과 기온 급강하에 따른 재난 발생과 안전사고를 대비하고, 신속한 구조 구급활동으로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출동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군민들도 저속운행, 충분한 차간거리 확보 등 안전운전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겨울나기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