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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을 돈은 있지만 줄 사람이 없다?

현대건설 “채무 대신 갚아 줄 수 없다” <br>인근 주민 채무자 “누구한테 받아야 하나”

2014.01.09(목) 17:16:45 | 당진시대 (이메일주소:d911112@naver.com
               	d911112@naver.com)

현대제철소 제3고로의 제강공장과 원료공장 공사를 진행한 현대건설의 하청업체 제이산업개발의 부도로 인근 주민들이 채무액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현대건설 측이 “채무를 대신 갚아 줄 수 없다”고 완강하게 표명했다. 

지난 달 19일 현대건설 측과 제이산업개발 측, 주민 측이 중재회의를 진행했을 당시 현대건설이 “정확한 정산이 나오면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던 입장을 달리하며 “제이산업개발의 채무는 대신 갚아 줄 수 없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측의 입장은 제이산업개발이 지난 11월 4일에 부도가 났으며 12일까지 지불금에 대한 정확한 정산 공문을 요구했지만 제이산업개발이 이를 보내지 않음에 따라 타 업체에 잔여 공사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보험금이 잔여 공사에 사용돼 남은 채무에 대한 상환금액이 없다는 게 현대건설 측의 입장이다. 

한편 주민 측에서는 “저 쪽에서는 주지 못한다 하고 이쪽에서는 돈이 없다 하니 답답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주민 측은 지난달 24일 채권단을 꾸렸으며 오는 7일 채권단 회의를 갖고 자료를 확보한 후 현대건설 측과 협상을 시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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