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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 2년 연속 서울대 합격생 배출 ‘경사’

바이오식품과 이보영 학생 12대1 경쟁 당당히 통과

2013.12.24(화) 10:06:18 | 청양신문사 (이메일주소:lee@cynews
               	lee@cynews)

청양고2년연속서울대합격생배출경사 1

▲ 서울대에 합격한 이보영 학생(왼쪽)과 김영희 지도교사.



청양고등학교(교장 박상식)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대학교에 합격자를 배출하며 명문학교 문턱에 성큼 다가섰다.

청양고는 지난 6일 서울대학교 수시모집 최종발표에서 바이오식품과 이보영(19) 학생이 농경제사회학부에 응시,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보영 양은 기회균형 특별선발전형Ⅰ 동일계열 선발에서 12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서울대에 진학하게 됐다.

보영 양은 비봉면 관산리 이기억 씨와 이용자 씨의 1남 2녀 중 차녀다. 보영 양은 가남초등학교와 청신여자중학교를 졸업하고 농업분야 전문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청양고에 입학했다.

보영 양의 합격은 학교의 전문 교육지원시스템과 자기주도적 학습관이 도움이 됐다. 청양고는 상위권 학생들을 위해 학교특별프로그램인 청봉학습반을 운영해 왔으며, 밤 12시까지 자기주도적 학습관을 쌓도록 지원해 왔다.

보영 학생도 대학진학에 필요한 경험축적을 위해 영어와 수학 등 주요과목을 철저히 공부하고, 농업분야 교육과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왔다.

이보영 학생은 “제가 서울대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부모님과 선생님,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농업분야 전문가가 꿈인 만큼 이를 이루기 위해 대학에 가서도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보영 학생은 또 “수능시험 전까지 영어점수가 서울대가 요구하는 제한 등급에 도달하지 못해 마음을 졸였다. 매일 5시간 이상을 영어공부에 투자했고, 수능시험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김영희 입시지도교사는 “청양고는 1학년부터 성적이 우수한 희망학생들을 대상으로 청봉반을 운영하고 있고, 보영이도 공부에 열정이 강해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교사는 “농촌 학생들에게 가장 요구되는 것이 영어교과고 명문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며 “내년부터 일부 대학이 면접부분을 강화하는 만큼 개인실력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양군은 ‘청양에서 공부해도 일류가 될 수 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등하교 교통비용 부담 등 다양한 교육경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지역 학생들의 장학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회’를 운영하고 있다.

인재육성장학회는 서울대에 합격한 이보영 학생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명문대학 입학장학금 10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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