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흡연 문제 해결방안 있어야”당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 운영보고회를 지난 11일에 가졌다.
당진시청소년문화의집에서 열린 운영보고회는 CYS-Net 위원단과 상담자원 봉사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보고 및 우수사례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감사패 수상으로는 박기준 당진경찰서 생활질서계장과 이재오 호서중학교 교장, 정근훈 석문중학교 교사, 정혜승 당진교육지원청 Wee센터 실장이 수상했다.

운영보고회에서는 검정고시 합격자인 황현준 씨와 솔리언또래상담자인 남예은 학생이 우수사례 발표에 나섰다.
황현준 씨는 “고등학교를 다니다 꿈을 일찍 찾기 위해 중퇴를 했다”며 “하지만 시간 관리를 못해 하루하루를 허비했고 주변에서는 중퇴라는 편견으로 꿈을 향해 나아가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검정고시반을 알게 되면서 공부를 시작해 검정고시도 합격하고 원하던 대학도 들어갈 수 있었다”고 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모인 참가자들은 이철환 시장과 당진시 청소년을 위해서 다양한 건의를 나누기도 했다. 가경신 당진고등학교장이 “당진시에도 청소년종합복지센터가 필요하다”고 건의하자 이철환 당진시장은 “내년 공약으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다양한 청소년 흡연 문제에 대해서 이 시장은 “판매처에 대해 알아보고 청소년의 잦은 흡연 구역에는 CCTV를 설치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운영하는 청소년통합지원체계는 당진 청소년들을 위해 상담시설, 관련 기관 및 민간단체와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청소년의 전문상담과 보호 및 자립을 위해 2012년에 시작한 사업이다.

센터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의 자활지원을 돕는 행복배움터와 진로심리극 등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