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창의력으로 대회 1·2·3등 차지
케이넥스·레지오에밀리아로 원아들 창의성 높여
2013.12.17(화) 10:30:10 | 당진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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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911112@naver.com)
다윗어린이집(원장 국호정) 원아들이 과학교구인 케이넥스로 창의적인 놀이기구를 만들어 대회 1·2·3등을 싹쓸이했다.
다윗어린이집 원아들은 청양에서 열린 제1회 충남창의발명과학대회에서 국회의원상과 도의회의장상을 수상했다. 다윗어린이집은 이탈리아의 진보적인 도시 레지오에밀리아에서 시작된 교육법을 2008년부터 도입했다.
이 교육방법은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끔 창의성을 이끌어내고 다양한 경험과 다각적 시선에서의 문제를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원아들에게 “블록을 높이 쌓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라는 질문을 던진 후 지역의 탑을 견학가거나, 모래성을 쌓는 등의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답을 찾도록 하는 교육 방법이다.
다윗어린이집은 장기적인 레지오에밀리아 교육법을 통해 원아들의 창의성을 기르며 이와 함께 올해 새로 도입한 과학교구 케이넥스를 통해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번 대회도 케이넥스를 활용해 창의적인 놀이기구를 만드는 것이었는데 강태욱(7) 원아는 탈곡기를 본 따 놀이기구를 만들어 국회의원상을 수상했다.
함께 국회의원상을 수상한 박민혁(7) 원아는 “케이넥스로 공룡도 만들고 풍차도 만들어봤다”며 “자동차를 만들 때는 고무줄을 사용해 앞으로 나아가도록 했다”고 말했다.
국호정 다윗어린이집 원장은 “처음 이 교육법을 시작했을 때는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았는데 해를 거듭 할 수록 아이들의 창의성이 발달하는 것이 보인다”며 “앞으로 다양한 교육법을 활용해 아이들의 창의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상자 명단>
△국회의원상:박민혁(7), 강태욱(7)
△도의회의장상:이연주(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