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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이야기 있는 방송 만들고 싶어요”

연출자 꿈꾸는 당진고 김지효 학생

2013.12.17(화) 10:25:16 | 당진시대 (이메일주소:d911112@naver.com
               	d911112@naver.com)

장애이해교육 드라마 소재공모전 우수상자신의 꿈을 직접 설계하고 한 계단씩 차근히 밟아나가는 김지효(당진고1)학생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삼성화재가 주최하는 2013 장애이해교육드라마 소재공모전에 참가해 작품 ‘몬나지않아’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10월 9일 한국문인협회 당진지부가 주최한 제4회 청소년문학상에서는 우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재능이 많다.

김지효 학생은 12살 무렵 TV에서 방영하던 <선덕여왕>을 보고 직접 MBC 방송국에 전화해 외국인인 척 연기를 하며 “촬영장에 가보고 싶어서 그런데 감독님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요구해 직접 촬영장에 찾아갈 정도로 하고 싶은 일에 있어서는 당당했고 앞으로 나아가는데 서슴치 않았다.

한 번은 인터넷에서 유행하던 편집된 패러디 영상을 보고 한동안 반해 지효 학생도 스스로 영상과 사진을 모아 편집해서 새로운 영상으로 재탄생시키기도 했다. 그때의 작은 호기심과 흥미가 지금 그의 꿈이 됐다. 연출가를 꿈꾸는 지효 학생은 학업에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도 틈틈이 극본을 쓰고 영상을 만들며 연출가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고등학교를 진학하고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머릿속에 소재가 떠오르면 주말에 집에가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지효 학생은 연출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당진고 방송부에서 PD로 활동하며 매일 저녁시간마다 라디오 방송을 하고 있으며 KAC한국예술원에서 정기적으로 하는 방송캠프에 참여하기도 한다. 얼마 전에 다녀온 방송캠프에서 오기환 영화감독을 만나 꿈에 대한 조언을 메일로 주고 받기도 했다. 또한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와 같은 행사에 자원봉사를 가기도 한다.

자신의 꿈을 씩씩하게 그려 나가는 지효 학생이지만 그만큼 힘든 것도 있다. 그는 “학업과 병행하기에는 힘든 점이 있다”며 “이번 소재공모전 시상식에도 학교를 결석할 수 없어 참석하지 못한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어렸을 때 작은 관심을 가지고 시작한 호기심이 이제는 김지효 학생의 삶의 방향이 됐다. 
“앞으로 공부도 열심히 해서 원하는 대학에 들어갈 거예요. 제 주변에 진로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 친구들이 소질을 발견하고 꿈을 찾아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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